'에휴' 맨유 먹튀 MF, 언제쯤 정신 차리나…''FA컵 탈락 후 전 소속팀 동료들과 파티 삼매경''
입력 : 202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메이슨 마운트(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눈치 없는 행보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마운트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충격적 사진이 공개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같은 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8강 진출이 불발됐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허벅지 부상에 신음하는 마운트는 이날 역시 명단 제외됐다. 그런데 맨유가 패전의 고배를 삼킨 직후 첼시 시절 동료들을 만나 파티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물론 휴가가 주어진 만큼 사생활에 간섭할 수 없으나 시기를 고려하면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영국 방송인 마크 골드브리지는 "휴가 기간이다 보니 문제는 없다. 다만 마운트는 2년 동안 맨유에서 급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첼시 선수 같다는 느낌이 든다. 충격적"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마운트는 리스 제임스(첼시)·벤 칠웰(크리스털 팰리스)·조르지뉴(아스널)를 만나 파티를 즐겼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여론 뭇매를 맞았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마운트는 다음 시즌에 방출해야 할 선수 중 한 명", "부끄럽다. 루크 쇼와 더불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당장 이적해", "최대한 빠르게 매각해야 한다" 등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마운트는 2023년 여름 첼시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무려 5,5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에 달했지만 두 시즌 가까이 32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스포츠바이블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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