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위상을 두고 '소신 발언'을 내놓아 여론 뭇매를 맞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47)가 입장을 밝혔다.
캐러거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2-0 승리) 당시 1골 1도움을 올리며 빛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둘러싼 토론을 이어가던 중 "살라는 이집트 국적이라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하다"는 투의 주장으로 논란이 됐다.
발언의 맥락 자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메이저 대회'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이에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마이카 리차즈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중재에 나설 정도. 이후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고, 아프리카 국적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캐러거를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다만 캐러거를 향한 비판은 다소 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집트 출신 아메드 하산은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며 캐러거를 매도하려 들었고, 토고 출신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는 "프리미어리그 시절 수많은 월드클래스 센터백을 만나봤지만 캐러거는 아니"라는 생뚱맞은 발언으로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논란 이후 시간이 흘러 캐러거는 미국 매체 'CBS 스포츠'의 한 방송에 출연, "전문가로서 무지하고 무례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의견이 생각과 다르게 전달된 것에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캐러거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고 설명한 것은 서툴렀다. 나는 그저 살라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과 엮고 싶었던 것뿐"이라며 "월드컵 외에도 대륙을 대표하는 대회라면 메이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회 중 일부는 발롱도르 투표권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나 또한 살라가 조지 웨아 이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첫 아프리카 선수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려는 목적은 아니었다. 이것으로 논란이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캐러거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2-0 승리) 당시 1골 1도움을 올리며 빛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둘러싼 토론을 이어가던 중 "살라는 이집트 국적이라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하다"는 투의 주장으로 논란이 됐다.
발언의 맥락 자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메이저 대회'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이에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마이카 리차즈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중재에 나설 정도. 이후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고, 아프리카 국적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캐러거를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다만 캐러거를 향한 비판은 다소 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집트 출신 아메드 하산은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며 캐러거를 매도하려 들었고, 토고 출신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는 "프리미어리그 시절 수많은 월드클래스 센터백을 만나봤지만 캐러거는 아니"라는 생뚱맞은 발언으로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논란 이후 시간이 흘러 캐러거는 미국 매체 'CBS 스포츠'의 한 방송에 출연, "전문가로서 무지하고 무례하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의견이 생각과 다르게 전달된 것에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캐러거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고 설명한 것은 서툴렀다. 나는 그저 살라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과 엮고 싶었던 것뿐"이라며 "월드컵 외에도 대륙을 대표하는 대회라면 메이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회 중 일부는 발롱도르 투표권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나 또한 살라가 조지 웨아 이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첫 아프리카 선수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려는 목적은 아니었다. 이것으로 논란이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