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 알버트 수아레즈(36)가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호투하며 지난 두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수아레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서던 3회 말 제랄드 오간도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수아레즈는 선두타자 카를로스 코레아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바이런 벅스턴에게 볼넷, 라이언 제퍼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에 몰렸지만, 다음 타자 로이스 루이스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수아레즈는 4회 말 선두 타자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한 뒤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고, 5회 말 역시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4-1로 앞선 6회 말 1사 상황에서 루이스에게 2루타, 타이 프랑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추격점을 허용했고, 후속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네이선 웹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2022년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KBO에 입성한 수아레즈는 데뷔 첫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10승 이상을 수확했던 동료 데이비드 뷰캐넌과 달리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아 '수크라이(수아레즈+크라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렇게 2년 차에 접어든 2023년 수아레즈는 불의의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도중 삼성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2023시즌 최종성적은 19경기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였다.
한국을 떠난 수아레즈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를 거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에 도전했다. 2024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 그는 지난해 4월 18일 볼티모어 선발진에 부상 공백이 발생해 급하게 콜업됐다.
7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서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친 수아레즈는 그다음 경기에서도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풀타임을 소화한 수아레즈는 32경기(선발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3.70, 133⅔이닝 108탈삼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수아레즈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1⅔이닝 3피안타 2실점(2자책) 2사사구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3월 1일 두 번째 등판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 2사사구 1탈삼진으로 최악투를 펼쳤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4.54까지 치솟았다.
세 번째 등판에서야 제 컨디션을 찾은 수아레즈는 시범경기 첫 홀드를 기록함과 동시에 평균자책점을 9.00까지 끌어내렸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수아레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4회 말 선두 타자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한 뒤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고, 5회 말 역시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4-1로 앞선 6회 말 1사 상황에서 루이스에게 2루타, 타이 프랑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추격점을 허용했고, 후속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네이선 웹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2022년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KBO에 입성한 수아레즈는 데뷔 첫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10승 이상을 수확했던 동료 데이비드 뷰캐넌과 달리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아 '수크라이(수아레즈+크라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렇게 2년 차에 접어든 2023년 수아레즈는 불의의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도중 삼성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2023시즌 최종성적은 19경기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였다.
한국을 떠난 수아레즈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를 거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에 도전했다. 2024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 그는 지난해 4월 18일 볼티모어 선발진에 부상 공백이 발생해 급하게 콜업됐다.
7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서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친 수아레즈는 그다음 경기에서도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풀타임을 소화한 수아레즈는 32경기(선발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3.70, 133⅔이닝 108탈삼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수아레즈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1⅔이닝 3피안타 2실점(2자책) 2사사구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3월 1일 두 번째 등판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 2사사구 1탈삼진으로 최악투를 펼쳤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4.54까지 치솟았다.
세 번째 등판에서야 제 컨디션을 찾은 수아레즈는 시범경기 첫 홀드를 기록함과 동시에 평균자책점을 9.00까지 끌어내렸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