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루벤 아모링(40)감독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경질 계획은 없어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유의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의 인터뷰를 인용 '구단은 아모링 감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팀을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당한 에릭 텐하흐(55)의 후임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맨유 부임 전 스포르팅 CP를 이끌며 맡아 유럽 10대 리그 모든 팀 중에 가장 높은 승률(승률 77%, 2020년 3월 이후 기준)을 기록했던 감독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아모링 감독은 기대와 다르게 맨유 부임 이후 아쉬운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승 4무 8패, 승률 29.41%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부임 이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점도 고려해야 하지만, 경기력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현지에서는 '경질설'이 돌기 시작했다. 특히, 현재 선수단을 고려하지 않고 쓰리백 전술을 고집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맨유의 구단주인 랫클리프는 아모링을 경질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랫클리프는 영국 매체 'B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아모링이 뛰어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훌륭한 지도자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감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어 "우리는 아스널전에서 그의 지도력이 빛나는 순간을 엿볼 수 있었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 중 몇 명이나 알아볼 수 있었는가? 맨유 1군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는 몇 명이나 됐는가? 현재 우리는 1군 선수 10~11명 정도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라며 아모링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잘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랫클리프의 주장처럼 아모림 감독이 아스널전에서 보여준 경기 운영은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리그 2위인 아스널을 상대로 실리적인 전술을 통해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랫클리프는 "아모링 감독은 영어가 모국어도 아니고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없다. 이런 상황들을 모두 고려하면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에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진= Offaly Independent,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유의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의 인터뷰를 인용 '구단은 아모링 감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팀을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맨유 부임 전 스포르팅 CP를 이끌며 맡아 유럽 10대 리그 모든 팀 중에 가장 높은 승률(승률 77%, 2020년 3월 이후 기준)을 기록했던 감독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아모링 감독은 기대와 다르게 맨유 부임 이후 아쉬운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승 4무 8패, 승률 29.41%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부임 이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점도 고려해야 하지만, 경기력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현지에서는 '경질설'이 돌기 시작했다. 특히, 현재 선수단을 고려하지 않고 쓰리백 전술을 고집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맨유의 구단주인 랫클리프는 아모링을 경질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랫클리프는 영국 매체 'B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아모링이 뛰어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훌륭한 지도자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감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어 "우리는 아스널전에서 그의 지도력이 빛나는 순간을 엿볼 수 있었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 중 몇 명이나 알아볼 수 있었는가? 맨유 1군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는 몇 명이나 됐는가? 현재 우리는 1군 선수 10~11명 정도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라며 아모링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잘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랫클리프의 주장처럼 아모림 감독이 아스널전에서 보여준 경기 운영은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리그 2위인 아스널을 상대로 실리적인 전술을 통해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랫클리프는 "아모링 감독은 영어가 모국어도 아니고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없다. 이런 상황들을 모두 고려하면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에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진= Offaly Independent,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