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고향 선배의 훈수 통했나? 호일룬, 21경기 만에 득점포 재가동!…“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무득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피터 슈마이켈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의 1-1 무승부 이후, 호일룬은 같은 덴마크 출신인 슈마이켈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슈마이켈은 호일룬이 2023년 아탈란타에서 7,300만 파운드(약 1384억 원)에 이적한 후, 맨유서 호일룬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맨유의 황금기에 약 400경기를 소화한 슈마이켈은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호일룬에게 조언을 했다.

호일룬은 덴마크 매체 ‘Tipsbladet’에서 "슈마이켈은 가끔 나를 도와주고, 잘될 때나 안될 때나 내 고민을 들어준다"고 말했다. "아버지 같은 존재까지는 아니지만, 그는 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고백했다.

추가로 ”그는 덴마크 출신으로 맨유 뛴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안다. 그런 점에서 함께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는 것은 좋다“고 전했다.


맨유는 모든 대회를 합쳐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이며, 호일룬은 "후벵 아모링 감독과의 계획은 매우 흥미롭다"며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링의 계획도 매우 흥미롭지만, 에릭 텐하흐 전 감독도 내가 맨유로 이적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텐하흐는 재능 있는 감독이었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슈마이켈의 조언이 통했는지, 호일룬은 17일 레스터전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21경기 무득점을 끊어냈다.

아모링 감독은 긴 득점 가뭄을 마감한 호일룬을 칭찬하며 "이 골은 호일룬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는 잘하고 있고,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모든 상황에 경합을 펼쳐준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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