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 핫스퍼 통산 435경기 280골 61도움을 올린 명실상부 레전드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옥에 티를 남겼다. 뮌헨 3년 차를 맞이한 올 시즌 드디어 무관의 설움을 떨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숨겨온 속내를 드러내 화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1차전 홈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케인은 후반 32분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케인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논란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인은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발롱도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지만 팀이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는 아무리 많은 골을 넣어도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못하면 (발롱도르) 논쟁에 낄 수 없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발롱도르 10위가 최고 순위였다. 아마 그 이상은 어려웠을 것이다. 지금은 더욱 올라갈 기회가 생겼다. 큰 무대에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서는 뮌헨의 우승은 물론 마흔 골 이상을 기록해야 할 것"이라며 "올 시즌은 가능성이 있다. 확실히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고 전했다.


프로 데뷔 이래 우승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케인은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30대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우승 갈증을 풀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뮌헨은 지난 시즌 무려 1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실패했고, UEFA 유로 2024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스페인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이야 말로 우승에 한 발 가까워진 모양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1위(26경기 19승 5무 2패·승점 62)를 내달리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랐다. 케인은 37경기 32골 11도움을 폭발하며 뮌헨의 호성적에 큰 힘을 보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1차전 홈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케인은 후반 32분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케인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논란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인은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발롱도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지만 팀이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는 아무리 많은 골을 넣어도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못하면 (발롱도르) 논쟁에 낄 수 없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발롱도르 10위가 최고 순위였다. 아마 그 이상은 어려웠을 것이다. 지금은 더욱 올라갈 기회가 생겼다. 큰 무대에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서는 뮌헨의 우승은 물론 마흔 골 이상을 기록해야 할 것"이라며 "올 시즌은 가능성이 있다. 확실히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고 전했다.


프로 데뷔 이래 우승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케인은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30대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우승 갈증을 풀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뮌헨은 지난 시즌 무려 1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실패했고, UEFA 유로 2024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스페인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이야 말로 우승에 한 발 가까워진 모양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1위(26경기 19승 5무 2패·승점 62)를 내달리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랐다. 케인은 37경기 32골 11도움을 폭발하며 뮌헨의 호성적에 큰 힘을 보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