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개막전 로스터 합류까지 갈 길이 바쁜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하고 벤치만 달궜다.
피츠버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토미 팸(좌익수)-조이 바트(포수)-닉 곤잘레스(2루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이시아 키너 팔파(유격수)-잭 스윈스키(중견수)-헨리 데이비스(지명타자)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배지환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1회 초 2사 후 팸과 바트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곤잘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피츠버그 타선은 3회, 6회, 7회에도 주자를 득점권에 위치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좀처럼 결정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꽉 막힌 타선은 보스턴도 마찬가지였다. 7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균형을 깬 건 보스턴이었다.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캠벨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닉 소가드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세단 라팔엘라의 땅볼 타구에 1루 주자가 2루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로만 안소니가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롭 레프스나이더가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9회 초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윌 테일러의 적시타까지 연결했지만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배지환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범경기 일정이 막판에 다다른 만큼 로스터 합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배지환이 적어도 교체로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끝내 벤치만 달궜다.
반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배지환의 경쟁자 스윈스키는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에 삼진, 두 번째 타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진 데이비스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시범경기가 세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 배지환은 여전히 힘겨운 로스터 진입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매체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1일 배지환과 스윈스키의 경쟁 구도를 분석하며 "배지환의 시범경기 활약상을 고려하면 그를 마이너에 내리기도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도 "나라면 타석에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스윈스키를 택했을 것"이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토미 팸(좌익수)-조이 바트(포수)-닉 곤잘레스(2루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이시아 키너 팔파(유격수)-잭 스윈스키(중견수)-헨리 데이비스(지명타자)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배지환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1회 초 2사 후 팸과 바트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곤잘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피츠버그 타선은 3회, 6회, 7회에도 주자를 득점권에 위치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좀처럼 결정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꽉 막힌 타선은 보스턴도 마찬가지였다. 7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균형을 깬 건 보스턴이었다.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캠벨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닉 소가드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세단 라팔엘라의 땅볼 타구에 1루 주자가 2루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로만 안소니가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롭 레프스나이더가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9회 초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윌 테일러의 적시타까지 연결했지만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배지환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범경기 일정이 막판에 다다른 만큼 로스터 합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배지환이 적어도 교체로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끝내 벤치만 달궜다.
반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배지환의 경쟁자 스윈스키는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에 삼진, 두 번째 타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진 데이비스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시범경기가 세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 배지환은 여전히 힘겨운 로스터 진입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매체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1일 배지환과 스윈스키의 경쟁 구도를 분석하며 "배지환의 시범경기 활약상을 고려하면 그를 마이너에 내리기도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도 "나라면 타석에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스윈스키를 택했을 것"이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