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신호 감지' 황희찬, '265억→단 2골' 올여름 울버햄튼 떠난다...''여러 구단서 러브콜 받을 것''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이 결국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7일(한국 시각) "울버햄튼은 올여름 바쁜 시간을 보낼 것이다. 공격수 황희찬이 떠날 것이라는 신호가 감지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 넬송 세메두와 더불어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그는 현재 여러 구단에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여름 다양한 제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황희찬의 부진한 활약을 이유로 그가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황희찬은 1,400만 파운드(약 265억 원) 가치를 지닌 선수라는 평가를 얻고 있으나 올 시즌 득점이 단 2골에 불과하다.


개막 전까진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결과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터트렸다. 울버햄튼 내에선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달하는 기록이었다.

당연히 올 시즌도 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 그러나 현재 황희찬은 리그 18경기에 나서 2득점에 그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대목은 이 가운데 선발 출전이 불과 5회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그가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황희찬을 주전 공격수로 평가하지 않고 있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강력한 이유로 꼽힌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페레이라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매우 힘든 시즌이었지만, 페레이라 선임이 결실을 본 듯하다. 구단 관계자들은 올여름 이적시장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 몇몇 대형 스타들이 탈출할 것이다"라며 황희찬, 쿠냐, 세메두의 방출을 전망했다.


황희찬이 팀을 떠난다면 마르세유가 관심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해 9월 황희찬에 대한 로베르트 데 제르비와 마르세유 구단에 관심 소식을 조명했다.

당시 매체에 따르면 데 제르비는 황희찬의 마르세유 이적을 설득하기 위해 거의 매일 전화를 걸어 구단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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