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 “‘테디 걸그룹’ 미야오와 비교 영광..우리에 집중하려 노력” [인터뷰②]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프로듀서 테디와의 작업하며 의견을 많이 나눈다고 밝혔다.

이즈나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SIGN’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즈나는 Mnet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지난해 1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N/a’로 데뷔해 글로벌에서 호성적을 펼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아이랜드2’부터 함께한 테디와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 활동을 통해 아이돌이 됐구나를 실감했다는 멤버들은 “팬분들의 응원법 소리를 들었을 때 아이돌이 됐구나 싶었다. 유튜브에서 많은 선배님들의 팬분들이 응원법을 외쳐주시는걸 봤는데 저희를 향해 외쳐주시니까 신기했다”며 “저희는 선배님들의 직캠 영상을 보고 자랐는데 제 직캠 영상이 올라오는 걸 보고 신기했다. 데뷔 전에 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영상이 나오니까 신기했다 보완해야할 점도 보였고 나도 아이돌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2NE1과 블랙핑크 등 글로벌 걸그룹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테디와의 작업에 대해 이즈나는 “항상 저희의 방향성이나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물어봐주신다. 저희도 그렇고 프로듀서님도 그렇고 다같이 하나의 마음이 되도록 의견을 많이 물어봐 주신다”며 “저희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프로듀서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즈나는 지난해 데뷔 당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걸그룹 미야오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나란히 ‘테디 걸그룹’으로 불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정세비는 “미야오 선배님과 비교해주시는 것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미야오 선배님을 보면서 배울 점도 많이 찾았다. 또 저희는 저희만의 색이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에 집중하고 성장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즈나를 한 단어를 표현하면 무지개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저희가 7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그룹도 비슷하지 않는 좋은 시너지를 내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인 만큼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이 분명히 있을 터. 방지민은 “저희는 서바이벌로 데뷔를 했다보니 팬분들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그룹이다. 저희가 데뷔하기 위해 독기를 가지고 자기 파트를 수없이 연습을 하다보니 그게 습관이 돼서 컴백곡을 연습할 때도 자기 파트에 많이 고민하고 눈에 띌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알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는 “저희 모두 각자만의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서바이벌 출신이다보니 각자 다른 점이 튀어나는 것 같고 그게 모였을 때 무지개 같은 다른 팀에는 없는 색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또 팬분들의 선택을 받아서 모였다보니 팬분들과 더 가까운 그룹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랜드2’에 앞서 JTBC ‘알 유 넥스트’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는 방지민은 “서바이벌에 2번 나오는 것에 고민이 많았고 한 번 나갔던 상태라 그만큼 부담이 컸다. 두 번 나가면서 좀 더 스스로 독기도 더 생긴 것 같고 무대에 대한 애정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즈나로 데뷔하게 돼서 저에게는 정말 행복한 일인데 이즈나의 콘셉트나 멤버들과 제가 더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 물론 거기서 데뷔했어도 좋았겠지만 여기서 데뷔할 수 있어서 더 잘 맞고 멤버들과도 더 절 어울리고  존경하는 테디 선배님의 프로듀싱을 받아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고 발했다.

벌써 데뷔 100일을 맞이한 이즈나는 “100일 이라는 시간이 벌써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정신없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100일이었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시간이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나왔는데 꿈꿔왔던 순간이라 매순간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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