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테베스 회장 극대노! 바르사·레알 공개 저격…“선수 부상은 25인 스쿼드+교체 5장 활용 못 하는 구단 탓”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일부 팀들이 제기한 일정 불만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일부 구단들이 일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 테바스 회장이 분노했다.

이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ISDE 스포츠 컨벤션 2025 연례 발표회에 참석한 테바스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테바스는 “왜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는 물어보지 않는 것인가. 지금 ‘72시간 휴식’ 논란이 있는데, 지난 14년 동안 많은 팀들이 목요일-월요일 경기를 소화했다. 심지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팀들은 그 휴식 없이 경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NBA 선수들은 2일 연속 경기하기도 한다. 그 선수들은 지금쯤 다 쓰러져야 했겠다. 코로나 19 이후 교체 카드가 5장으로 늘었고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교체를 안하고 있다가 후반 30분이 넘어서야 카드를 쓰면서 왜 불만을 제기하는 것인가”라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추가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중 모든 대회 포함 80% 이상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이 얼머너 있나 조사해봐야한다. 25인 스쿼드와 교체 카드 5장 제도는 로테이션을 가동해 부상 관리를 하라고 존재하는 것이다”며 콕 집어 반박했다.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에게는 조금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오사수나의 불만은 이해한다. 하지만 다른 날짜로 경기를 잡을 수 없었다. 37라운드와 38라운드 사이에 있는 수요일로 잡았다가 만약 리그 우승의 중요한 순간이면 큰 소동이 일어날 것이다”며 다소 격양됐지만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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