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날 것이라고 예상됐던 에릭 다이어(31·바이에른 뮌헨)에게 천금 같은 기회가 생겼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다이어가 뮌헨과 내년 6월 말까지 연장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다이어는 지난 2024년 1월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입성했다. 입단 당시 많은 사람들의 그의 영입을 의아해했다. 느린 발과 좁은 커버 범위를 가지고 있던 다이어는 현대 축구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는 평이 절대적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좋은 수비력을 펼쳤고, 이내 신임을 얻게 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투입돼 20경기 출전하며 김민재와 비견되는 등 중용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은사 투헬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이 부임하자 다이어는 자리를 잃었다. 높은 수비라인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을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다이어는 적합하지 않았다.

올 시즌 1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때마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줘 ‘슈퍼 서브’로 콤파니 감독을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뮌헨이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 개편을 예고해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다이어는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다이어에게 상황이 긍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김민재가 이탈한데 이어 수비 핵심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민재는 현재 훈련에 참가하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는 시즌 아웃이 유력해진 상태다.

다이어는 이번 기회를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데이비스를 대신해서 레프트백에 이토 히로키와 라파엘 게헤이루가 그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지만, 김민재의 든든한 짝 우파메카노 자리에는 공백이 생긴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센터백을 볼 수 있지만 주포지션이 라이트백인 만큼 잔여 경기를 오로지 맡기기엔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이에 뮌헨 내 다이어의 중요도가 상승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를 교체 선수로만 기용했지만, 우파메카노가 이탈하며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한다“고 전해 재계약에 힘을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다이어가 뮌헨과 내년 6월 말까지 연장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다이어는 지난 2024년 1월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입성했다. 입단 당시 많은 사람들의 그의 영입을 의아해했다. 느린 발과 좁은 커버 범위를 가지고 있던 다이어는 현대 축구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는 평이 절대적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좋은 수비력을 펼쳤고, 이내 신임을 얻게 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투입돼 20경기 출전하며 김민재와 비견되는 등 중용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은사 투헬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이 부임하자 다이어는 자리를 잃었다. 높은 수비라인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을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다이어는 적합하지 않았다.

올 시즌 1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때마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줘 ‘슈퍼 서브’로 콤파니 감독을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뮌헨이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 개편을 예고해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다이어는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다이어에게 상황이 긍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김민재가 이탈한데 이어 수비 핵심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민재는 현재 훈련에 참가하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는 시즌 아웃이 유력해진 상태다.

다이어는 이번 기회를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데이비스를 대신해서 레프트백에 이토 히로키와 라파엘 게헤이루가 그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지만, 김민재의 든든한 짝 우파메카노 자리에는 공백이 생긴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센터백을 볼 수 있지만 주포지션이 라이트백인 만큼 잔여 경기를 오로지 맡기기엔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이에 뮌헨 내 다이어의 중요도가 상승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를 교체 선수로만 기용했지만, 우파메카노가 이탈하며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한다“고 전해 재계약에 힘을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