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초대박! 이적료 3300억 장전→분데스 특급 유망주 2명 영입한다…더 브라위너·귄도안 대체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여름 대대적 세대교체에 나선다. 분데스리가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플로리안 비르츠(21·바이어 04 레버쿠젠)와 휴고 라르손(20·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을 동시에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풋볼'은 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미드필드진 개편 일환으로 비르츠와 라르손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33)와 일카이 귄도안(34)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분데스리가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특히 비르츠는 구단의 최우선 목표지만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라르손 역시 맨시티를 매료시킨 유망주로 6,000만 유로(약 957억 원)의 이적료면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전례 없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 14승 6무 9패(승점 48)로 5위에 머물러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16강조차 오르지 못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4강에 오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도가 마지막 남은 우승 기회다.

부진 원인으로는 핵심들의 노쇠화가 꼽힌다. 로드리가 십자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더 브라위너와 귄도안은 예전 같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나머지 선수들 또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로드리 외에도 존 스톤스, 네이선 아케 등의 부상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고민거리를 안겼다.


올겨울 비토르 헤이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니코 곤살레스, 오마르 마르무시 등을 영입한 맨시티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도 '폭풍 보강'을 단행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와 귄도안이 계약 만료를 앞둔 만큼 중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각각 비르츠와 라르손으로 빈자리를 메울 심산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비르츠는 현시점 이견 없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1억 5,000만 유로(약 2,39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라르손의 경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 중원 엔진 역할을 해내는 자원으로 통산 76경기 8골 3도움을 올렸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골닷컴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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