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전북현대 전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전진우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진우는 후반 추가시간 진태호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진우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올랐다.

10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수원FC와 전북 경기다. 이날 전북은 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5분 이택근에게 실점했다. 이후 종료 직전 전진우가 그림 같은 헤더골을 폭발하며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울산 HD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유강현, 김봉수, 박승욱, 김동헌 등 다양한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MVP는 부산아이파크 페신이 차지했다.

페신은 2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화성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페신은 전반 19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4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성공하며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성남FC 경기다. 이날 수원은 후반 킥오프 직후 나온 김지현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성남 후이즈가 후반 8분과 10분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수원은 후반 3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45분 이규성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챙겼다.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FC다. 충남아산은 26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안산그리너스전에서 한교원의 멀티골과 손준호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뽑는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 전체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전진우(전북)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수원FC vs 전북(1-2)

베스트11

FW: 모따(안양), 주민규(대전), 유강현(김천)

MF: 최규현(안양), 김봉수(김천), 오베르단(포항), 전진우(전북)

DF: 안톤(대전), 박승욱(김천), 전민광(포항)

GK: 김동헌(김천)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페신(부산)

베스트 팀: 충남아산

베스트 매치: 수원 vs 성남(3-2)

베스트11

FW: 가브리엘(충북청주), 아이데일(서울E), 제르소(인천)

MF: 정지용(전남), 이규성(수원), 페신(부산), 한교원(충남아산)

DF: 김건희(인천), 김경재(전남), 김오규(서울E)

GK: 최봉진(전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