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농구 은퇴보다 이혼이 더 부각…1년 더 뛰고 마지막 연봉 모두 기부'' ('슈퍼마켙 소라') [Oh!쎈 포인트]
입력 : 2024.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이 이혼과 농구선수 은퇴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는 '서장훈 집에 들어가면 다 벗는 이유'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서장훈이 과거 은퇴와 이혼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서장훈에 포옹을 하면서 반겨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반년만에 본다"라며 반가워했다. 서장훈은 "식사는 했나. 생선을 먹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소라는 "햄 크루와상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요리를 잘 안 하시지 않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소라는 서장훈의 출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은 "소라누나가 유튜브를 하니까 1회 게스트로 어마어마한 분이 나오지 않았나"라며 신동엽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과 이소라는 함께 '카트쇼'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녹화할 때 충격을 받은 게 있다. 볶음라면 같은 거였는데 뜨거운 물에 소스를 그냥 넣어버리더라. 한 번도 안 드셔보셨냐고 물어보니까 처음 먹는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나에겐 그냥 그 맛이 그 맛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소라는 "오늘 이런 자리가 없으면 너랑 나랑 죽기 전까지 이런 얘길 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무슨 죽기 전까지냐. 언젠가는 하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라는 서장훈에 대해 이야기하며 "네가 BQ가 1등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그렇게 평가하면 아니다라고는 못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농구도 창의적으로 생각해야한다. 맨날 공만 냅다 던진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다양하게 관심을 가져야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소라는 "여자들이랑도 좀 놀아야 되나"라고 물어 서장훈을 당황케 했다. 

서장훈은 "관심을 다양하게 갖는 게 필요하다"라며 "생각을 다양하게 하지 않으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없다. 그래서 내가 지금 방송도 할 수 있는 거다. 그게 아니었음 내가 무슨 얘길 하겠나. 여러가지에 관심이 있으니 나와서 말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농구할 때 빼놓곤 내 삶이 와일드 한 게 없다. OTT보다가 진짜 내가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을 때 1회를 보면 그때부터 행복하다. 하루종일 눈물을 쏟으면서 그걸 보고 있는 게 나한테 맞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소라는 "예측해보겠다. 그때 너는 그냥 다 벗고 있을 거다"라며 서장훈의 깔끔함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나는 결벽보다 강박에 가깝다"라며 "내가 싫어하는 걸 예를 들면 화장실이 싫다"라며 밖에 화장실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저런 사람이랑 어떻게 사냐고 한다. 나는 내가 치운다. 시키지 않는다. 근데 잔소리해서 시킬거라고 오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밖에서 나는 버린 몸이다"라며 밥 먹을 때 코 푸는 사람이 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서장훈은 집 공개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 번 촬영했는데 집에서 너무 힘들었다. 내 스스로 그걸 닦아내는 게 힘들었다. 나한테 트라우마가 남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서장훈은 은퇴를 계획할 시점에 이혼을 하게 됐다며 "평생 농구를 해왔고 내 삶이었는데 은퇴보다 이혼이 부각되더라. 이건 좀 어떡하지 하다가 1년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에 다른 팀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마지막 해의 연봉은 기부를 하겠다는 꿈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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