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시즌 초반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초대형 트레이드' 손익계산에서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같은 날 두 트레이드 메인 카드 간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지난해 11월 롯데와 두산은 각 팀의 주요 자원을 주고받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에선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카드로 내놨고 두산은 반대급부로 내야수 전민재와 불펜 투수 정철원을 내줬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해당 트레이드의 승기가 두산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지난해 극도의 부진을 겪었던 김민석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더니 시범경기에서도 9경기 타율 0.333(30타수 10안타) 4타점 4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정수빈을 밀어내고 올해 두산의 리드오프로 낙점받은 김민석은 개막전부터 2안타 1볼넷을 신고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뜨거웠던 방망이가 갑자기 식기 시작했다. 23일과 25일 경기에서 1개씩의 안타를 추가하는 데 그치더니, 지난 26일 KT 위즈전 첫 타석 안타를 이후로 2일 키움전까지 무려 15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볼넷 출루 역시 개막전 이후 단 한 번도 없었고, 타석에서는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결국 두산은 3일 경기를 앞두고 김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타격 밸런스가 흔들리는 와중에 억지로 1군 출전을 고집하는 것보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찾는 게 더 나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반면 김민석과 함께 트레이드의 메인 카드였던 정철원은 같은 날 시즌 4번째 홀드를 따내며 홀드 부문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6.40까지 폭등하며 슬럼프를 겪은 정철원도 김민석과 마찬가지로 시범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3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자책점을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시범경기 때 좋았던 분위기를 그대로 정규시즌으로 끌고 왔다.
구승민, 최준용 등 주요 불펜 자원들의 이탈로 헐거워진 롯데 뒷문을 혼자 짊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철원은 올 시즌 총 6차례 등판했는데, 그중 2연투(4월 2일, 3일)와 3연투(3월 27, 28, 29일)가 한 번씩 있었다. 사실상 마당쇠와 필승조 역할을 함께 맡고 있는 셈.
결과도 좋았다. 6경기에 구원 등판해 4홀드 평균자책점 1.69(5⅓이닝 1실점)를 기록했다.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8회말에 구원 등판해 노시환-채은성-김태연으로 이어지는 상대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h로 잦은 등판에도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유지했다.

한편, 또 다른 트레이드 이적생 추재현은 3일 키움 히어로즈전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을 퓨처스에서 시작한 추재현은 6경기 타율 0.467(15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OPS 1.512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1군 콜업 후 3경기 타율 0.143(7타수 1안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제공
지난해 11월 롯데와 두산은 각 팀의 주요 자원을 주고받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에선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카드로 내놨고 두산은 반대급부로 내야수 전민재와 불펜 투수 정철원을 내줬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해당 트레이드의 승기가 두산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지난해 극도의 부진을 겪었던 김민석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더니 시범경기에서도 9경기 타율 0.333(30타수 10안타) 4타점 4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정수빈을 밀어내고 올해 두산의 리드오프로 낙점받은 김민석은 개막전부터 2안타 1볼넷을 신고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뜨거웠던 방망이가 갑자기 식기 시작했다. 23일과 25일 경기에서 1개씩의 안타를 추가하는 데 그치더니, 지난 26일 KT 위즈전 첫 타석 안타를 이후로 2일 키움전까지 무려 15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볼넷 출루 역시 개막전 이후 단 한 번도 없었고, 타석에서는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결국 두산은 3일 경기를 앞두고 김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타격 밸런스가 흔들리는 와중에 억지로 1군 출전을 고집하는 것보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찾는 게 더 나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반면 김민석과 함께 트레이드의 메인 카드였던 정철원은 같은 날 시즌 4번째 홀드를 따내며 홀드 부문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6.40까지 폭등하며 슬럼프를 겪은 정철원도 김민석과 마찬가지로 시범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3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자책점을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시범경기 때 좋았던 분위기를 그대로 정규시즌으로 끌고 왔다.
구승민, 최준용 등 주요 불펜 자원들의 이탈로 헐거워진 롯데 뒷문을 혼자 짊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철원은 올 시즌 총 6차례 등판했는데, 그중 2연투(4월 2일, 3일)와 3연투(3월 27, 28, 29일)가 한 번씩 있었다. 사실상 마당쇠와 필승조 역할을 함께 맡고 있는 셈.
결과도 좋았다. 6경기에 구원 등판해 4홀드 평균자책점 1.69(5⅓이닝 1실점)를 기록했다.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8회말에 구원 등판해 노시환-채은성-김태연으로 이어지는 상대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h로 잦은 등판에도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유지했다.

한편, 또 다른 트레이드 이적생 추재현은 3일 키움 히어로즈전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을 퓨처스에서 시작한 추재현은 6경기 타율 0.467(15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OPS 1.512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1군 콜업 후 3경기 타율 0.143(7타수 1안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