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스코어90이 선정한 EPL 올스타. /사진-스코어90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엄청난 위엄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스코어90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대표 선수를 포지션 별로 11명 골라 팀을 만들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도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찼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 월드클래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스리톱을 구축했다. 이 3명의 선수들은 올 시즌 치열한 득점왕 경쟁까지 펼치고 있다. 홀란과 살라가 14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그 뒤를 이어 손흥민이 12골, 공동 3위로 추격하고 있다.

베스트11을 살펴보면 1위부터 4위까지 대부분 톱4 팀 멤버들로 구성됐다. 손흥민만 유일하게 소속팀이 4위권에 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12승3무5패(승점 39)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손흥민, 홀란, 살라 스리톱에 이어 마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로드리, 케빈 데 브라이너(이상 맨시티)가 미드필더에 들어갔다. 포백은 왼쪽부터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후벵 디아스(맨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카일 워커(맨시티)였다.

골키퍼는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선정됐다.

리버풀, 맨시티 선수가 무려 4명이나 뽑혔고 외데가르드가 아스널의 자존심을 지켰다.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뿐이었다. 손흥민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지난 9일, 손흥민은 EPL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11에도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4-2-4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배치됐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가 골문 앞에서 공을 잡으면, 나는 손흥민이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살라, 올레 왓킨스(아스톤빌라), 재로드 보웬(웨스트햄)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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