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 '핵심 중원' 파페 사르(21)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스타로 주목받았다.
아프리카 최고 팀을 가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코트디부아르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린다. 코트디부아르와 기니비사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장정에 돌입한다.
토트넘에선 핵심 중원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각각 세네갈과 말리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 주장 손흥민도 아시안컵 출전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BBC는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사르가 중원에 포진한 세네갈을 꼽았다. 매체는 "지난 대회 우승팀 세네갈은 스타 선수 사디오 마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가 유럽 빅클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미래인 사르가 새로운 스타로 등장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토트넘의 중앙 미드필더 사르는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뒤 프랑스 리그1 메스로 임대를 떠났다. 메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 밀려 리그 11경기 출전(선발 2경기)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 속에 주전으로 거듭났다.
사르는 세네갈 A대표로 17경기 출전해 1골을 넣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은 뒤 A대표에서도 주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세네갈이 결승전까지 간다고 가정했을 때 토트넘은 핵심 중원 사르 없이 최대 6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열린 FA컵 3라운드 번리전을 비롯해 15일 맨유, 27일 FA컵 4라운드 맨시티전, 31일 브렌트포드, 2월 4일 에버튼, 2월 11일 브라이튼과 경기다.
사르는 팀의 주장 손흥민을 '친형처럼' 잘 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손흥민도 자신과 10살 차이가 나는 사르를 잘 챙기면서도 때론 짓궂게 장난쳐 팬들의 웃음을 살 때가 있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은 사르를 손흥민의 '애착인형'이라고 표현한다. 손흥민도 대륙간컵인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둘은 나란히 대륙간컵 우승을 꿈 꾼다.
BBC는 "세네갈은 사르 외에도 셰필드의 EPL 승격을 이끌고 마르세유로 이적한 일리만 은디아예도 있다. 올해의 아프리카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19세 라미네 카마라 등 신예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세네갈의 대항마로 2019년 챔피언 알제리를 꼽았다. BBC는 "알제리는 지난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 9월 세네갈과 친선전에서 승리했고 최근 18경기 무패(13승5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2023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는 '우승 도전자' 전력으로 평가했다. BBC는 "모로코는 카타르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에 대해서는 "디디에 드록바, 야야 투레 등 영광의 스타들이 없지만 우승 확률이 있다"고 전했다. 최다 우승(7회)팀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이집트에 대해선 "이집트는 마지막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했다. 최다 우승(7회) 이집트도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에 의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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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을 꼭 껴안은 파페 사르. /사진=토트넘 공식 SNS |
파페 사르(오른쪽). /AFPBBNews=뉴스1 |
아프리카 최고 팀을 가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코트디부아르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린다. 코트디부아르와 기니비사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장정에 돌입한다.
토트넘에선 핵심 중원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각각 세네갈과 말리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 주장 손흥민도 아시안컵 출전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BBC는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사르가 중원에 포진한 세네갈을 꼽았다. 매체는 "지난 대회 우승팀 세네갈은 스타 선수 사디오 마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가 유럽 빅클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미래인 사르가 새로운 스타로 등장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토트넘의 중앙 미드필더 사르는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뒤 프랑스 리그1 메스로 임대를 떠났다. 메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 밀려 리그 11경기 출전(선발 2경기)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 속에 주전으로 거듭났다.
(왼쪽부터) 벤 포스터, 손흥민, 파페 사르. /AFPBBNews=뉴스1 |
손흥민(왼쪽)과 파페 사르. /사진=파페 사르 SNS |
세네갈이 결승전까지 간다고 가정했을 때 토트넘은 핵심 중원 사르 없이 최대 6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열린 FA컵 3라운드 번리전을 비롯해 15일 맨유, 27일 FA컵 4라운드 맨시티전, 31일 브렌트포드, 2월 4일 에버튼, 2월 11일 브라이튼과 경기다.
사르는 팀의 주장 손흥민을 '친형처럼' 잘 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손흥민도 자신과 10살 차이가 나는 사르를 잘 챙기면서도 때론 짓궂게 장난쳐 팬들의 웃음을 살 때가 있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은 사르를 손흥민의 '애착인형'이라고 표현한다. 손흥민도 대륙간컵인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둘은 나란히 대륙간컵 우승을 꿈 꾼다.
BBC는 "세네갈은 사르 외에도 셰필드의 EPL 승격을 이끌고 마르세유로 이적한 일리만 은디아예도 있다. 올해의 아프리카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19세 라미네 카마라 등 신예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세네갈의 대항마로 2019년 챔피언 알제리를 꼽았다. BBC는 "알제리는 지난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 9월 세네갈과 친선전에서 승리했고 최근 18경기 무패(13승5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2023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는 '우승 도전자' 전력으로 평가했다. BBC는 "모로코는 카타르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에 대해서는 "디디에 드록바, 야야 투레 등 영광의 스타들이 없지만 우승 확률이 있다"고 전했다. 최다 우승(7회)팀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이집트에 대해선 "이집트는 마지막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했다. 최다 우승(7회) 이집트도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에 의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왼쪽)과 파페 사르. /사진=토트넘 공식 SNS |
파페 사르(오른쪽).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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