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음바페, 이적설 논란 속 1득점 폭발+19골로 득점 선두→PSG, 랑스 2-0 꺾고 선두 질주
입력 : 2024.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2)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상황 속에서 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승리를 기록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프랑스 랑스의 볼라르트 들렐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랑스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리 일등공신은 음바페였다. 그는 홀로 1골 1도움을 올렸다.

리그 19호골을 작렬한 음바페는 득점 순위 최상단에 자리했다. 2위 비삼 벤 예데르(AS모나코, 9골)와 무려 10골 차이가 난다. 

13승 4무 1패, 승점 43을 기록한 PSG는 니스(승점 35)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마누 우가르테, 카를로스 솔레르,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골키퍼)가 선발 출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7분 만에 랑스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헌납했다. 그러나 이후 행운이 따랐다. 키커로 나선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가 실축한 것. 골키퍼 돈나룸마가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PSG는 선제골을 작렬했다. 전반 30분 바르콜라가 음바페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음바페의 패스가 수비 두 명을 허물었고, 바르콜라는 침착한 슈팅으로 팀에 앞서가는 득점을 선물했다.

추격하기 바빴던 랑스는 오히려 숙적 열세에 빠졌다.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조너던 그라딧이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을 당했다. 그는 바르콜라에게 거칠게 다리를 걸었다.

전반전은 PSG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명이 많은 상황에서도 좀처럼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있던 PSG는 음바페의 득점으로 여유를 얻었다. 

음바페는 후반 44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랑스의 왼쪽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도움은 뎀벨레.

경기는 그대로 PSG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PSG을 이탈해 있는 이강인은 내달 초 쯤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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