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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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과 손흥민.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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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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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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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뉴시스 |
손흥민-이강인-김민재까지 '유럽파 3대장'이 선발 출격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다움에서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을 필두로 2선에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이 선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 아인)가 형성했다. 포백은 왼쪽부터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HD)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 샤밥)가 꼈다. 부상인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 현대)는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부터 1960년 2회 대회까지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후 우승이 없다. 64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야 대진이 수월하다. 바레인을 상대로 승리는 물론 다득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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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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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클린스만호 선수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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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장 오른쪽). /사진=뉴시스 |
객관적 전력은 한국이 우위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3위, 바레인은 86위다. 변수가 없는 한 한국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바레인의 선수비 후역습을 조심해야 한다. 또 바레인의 '중동 텃세'도 무시할 수 없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1승4무1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한국이 200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바레인에 1-2로 진 적이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대회 조 최강팀들이 1차전에서 고전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날 일본은 한 수 아래 베트남에 전반 중반까지 1-2로 끌려가며 고전하다 겨우 역전승했다. 13일 호주는 약체 인도에 좀처럼 득점을 뽑지 못하다가 후반 두 골을 넣어 2-0으로 이겼다. 중국은 아시안컵 첫 출전인 FIFA 랭킹 106위 타지키스탄에 득점 없이 비기며 망신을 당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이번 대회 참가팀들은 모두 강하고 약팀이란 없다. 어떤 상대도 과소평가하지 않겠다"며 "특히 첫 번째 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중요하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선수들에게 '한 경기를 잘 치르고 다음 경기를 생각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래야 그 다음이 있다"며 "준비를 잘한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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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위)과 이강인(아래).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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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이강인(오른쪽).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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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뉴시스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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