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출신 네이슨 오두와를 영입했다.
네이슨 오두와는 2007년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2년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 18세 이하 팀에서 뛰며 2013-2014시즌 24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21세 이하 팀으로 승격해 4골을 기록했다.
여러 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오두와는 2017년 슬로베니아 리그 NK 올림피야 류블랴냐로 이적하는 등 다수의 국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영국과 나이지리아 복구 국적인 그는 잉글랜드 U17‧U18‧U20 등 연령별 청소년 대표를 지내고, 2016년 나이지리아 국적을 선택해 U23 대표팀으로 활동했다.
그는 191㎝의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개인 기술도 좋다는 평가를 받아 충북청주FC의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오두와는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청주FC는 K리그2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정성호·윤민호에 이어 오두와를 영입하면서 이탈한 팀 전력을 보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충북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