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종로=이승훈 기자]
배우 공명이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와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22일 오전 공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시민덕희'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명은 지난 2013년 서강준, 강태오, 이태환, 유일 등이 소속된 5인조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는 서로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지만, 최근 모든 멤버들이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서프라이즈'라는 그룹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명은 "우리는 아직까지도 뭔가 모를 애틋함과 가족 같은 느낌이 있다. (서)강준이 형이 그룹 내 선두주자처럼 처음부터 너무 잘 돼서 당시 숙소 생활할 때 맨날 밥을 사주곤 했다. '우리도 잘되면 서로서로 잘 챙기자'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었다. 이후 나도 작품을 하나씩 하고 잘 되면서 다같이 좋은 곳에서 밥도 먹었다"라며 서프라이즈 멤버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한 강태오가 드라마를 마치자마자 군 입대를 한 점에 대해 "(강)태오는 당연히 잘 될 줄 알았다.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하고, 너무 뿌듯했다. 진짜 친구고 가족 같은 느낌이어서 그런지 군대 가야되는데 이제 잘 돼서 한편으로는 너무 아쉬웠다. '조금만 더 (사회에) 있었으면. (작품) 하나만 더 하고 들어가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는 휴대폰을 쓸 수 있으니까 태오에게 연락해서 '너무 축하한다'라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명은 "태오는 3월에 전역한다. 올해 초 휴가를 나와서 만났는데 '시간 정말 빠르다. (전역) 곧이다'라고 한마디 하자마자 '미안하다. 넌 안 빠르지'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시간이 제일 안 갈 거다"라며 웃었다.
공명은 자신의 군 입대 순간도 떠올렸다. 그는 "'시간은 언제 가지. 언제 전역하지' 생각했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도 된 것 같다. 또 군 복무 하면서 미리 찍어놓은 영화 '한산'과 '킬링 로맨스'가 개봉해서 연기에 대한 갈증보다는 '입대 전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고, '군대 안에 있는데 밖에서 작품이 개봉해서 관객분들이 나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주로 했다. 그래서 '전역 후에는 군 복무한 만큼은 안 쉬겠다', '18개월은 절대 안 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전역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그는 '전역 후 나의 자리가 온전히 보장돼있을까'라는 걱정은 없었을까. "자만하는 건 아니"라는 공명은 "한 번도 자존감이나 자신감을 떨어뜨린 적은 없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만약에 그렇더라도 나 자신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그런 생각은 절대 안 했다. 자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시민덕희'는 24일 개봉한다.
종로=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주)쇼박스 |
22일 오전 공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시민덕희'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명은 지난 2013년 서강준, 강태오, 이태환, 유일 등이 소속된 5인조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는 서로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지만, 최근 모든 멤버들이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서프라이즈'라는 그룹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명은 "우리는 아직까지도 뭔가 모를 애틋함과 가족 같은 느낌이 있다. (서)강준이 형이 그룹 내 선두주자처럼 처음부터 너무 잘 돼서 당시 숙소 생활할 때 맨날 밥을 사주곤 했다. '우리도 잘되면 서로서로 잘 챙기자'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었다. 이후 나도 작품을 하나씩 하고 잘 되면서 다같이 좋은 곳에서 밥도 먹었다"라며 서프라이즈 멤버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한 강태오가 드라마를 마치자마자 군 입대를 한 점에 대해 "(강)태오는 당연히 잘 될 줄 알았다.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하고, 너무 뿌듯했다. 진짜 친구고 가족 같은 느낌이어서 그런지 군대 가야되는데 이제 잘 돼서 한편으로는 너무 아쉬웠다. '조금만 더 (사회에) 있었으면. (작품) 하나만 더 하고 들어가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는 휴대폰을 쓸 수 있으니까 태오에게 연락해서 '너무 축하한다'라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명은 "태오는 3월에 전역한다. 올해 초 휴가를 나와서 만났는데 '시간 정말 빠르다. (전역) 곧이다'라고 한마디 하자마자 '미안하다. 넌 안 빠르지'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시간이 제일 안 갈 거다"라며 웃었다.
/사진=(주)쇼박스 |
공명은 자신의 군 입대 순간도 떠올렸다. 그는 "'시간은 언제 가지. 언제 전역하지' 생각했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도 된 것 같다. 또 군 복무 하면서 미리 찍어놓은 영화 '한산'과 '킬링 로맨스'가 개봉해서 연기에 대한 갈증보다는 '입대 전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고, '군대 안에 있는데 밖에서 작품이 개봉해서 관객분들이 나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주로 했다. 그래서 '전역 후에는 군 복무한 만큼은 안 쉬겠다', '18개월은 절대 안 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전역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그는 '전역 후 나의 자리가 온전히 보장돼있을까'라는 걱정은 없었을까. "자만하는 건 아니"라는 공명은 "한 번도 자존감이나 자신감을 떨어뜨린 적은 없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만약에 그렇더라도 나 자신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그런 생각은 절대 안 했다. 자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시민덕희'는 24일 개봉한다.
종로=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