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전격 은퇴를 선언한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전 남자친구이자 인기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42)의 새 앨범을 응원하며 사과의 말도 남겼다.
29일(현지 시각)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컴백과 관련해 “나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신곡 ‘Selfish’를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이달 25일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새 싱글앨범 ‘Selfish’를 발매한 바. 작곡가 에이미 앨런이 ‘Selfish’의 작사 및 작곡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또 다른 신곡 ‘Sanctified’도 좋다”고 덧붙이며 관심을 보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회고록 ‘The Woman in Me’(더 우먼 인 미)는 종이책과 전자책을 포함해 총 11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회고록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살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가수로서 써 내려온 팝의 여정을 담았다.
이 가운데 전 남자친구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가졌다가 낙태했다는 사실도 밝혀 충격을 안겼던 바.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여러 곳에서 질문을 받자, 가족들과 잠시 피신해있기도 했다.
이에 브리트니는 “내 회고록에 쓴 내용 중 일부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내가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들 중 누구라도 기분이 나빴다면 정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신은 이번 사과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향한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41)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이 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달 3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확실히 해두자면 대부분의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내가 불특정 다수에 의지해 새 앨범을 만든다고 하는데 나는 절대로 음악 시장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은퇴를 확고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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