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팬미팅을 한다.
라이언앳은 10일 “지난 6월 KYK 인비테이셔널 2024를 개최해국가대표 은퇴경기 및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최근 KYK 파운데이션을 설립한 김연경이 약 한달 반 만에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고 알렸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경기,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 및 KYK 파운데이션은 많은 팬의 응원이 있었기에 잘 마무리됐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즌 전 팬들과 만남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연경의 두 번째 팬미팅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다.
[그 해 여름 : 연경이었다] 타이틀로 비시즌인 여름에 배구선수 김연경이 아닌 인간 김연경으로 '쉼이자 힘'이 되는 팬들과 함께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나누고자 한다. 여름방학이 주는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달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YK INVITATIONAL 2024’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끝난 뒤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에는 여자배구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 출동했다. 많은 관심을 모은 날이었다.
2005년 만 17세의 나이에 그랜드챔피언스컵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연경은 이후 수 많은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런 그가 2021년 개최된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며 17년 동안 지켜온 국가대표의 영광과 책임을 내려놨다.
이미 은퇴를 한지 3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은퇴식을 치르지 못했고 이날 그동안 국가대표를 빛낸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식을 하게 됐다.
김연경은 은퇴식에서 "태극기를 달고 정말 오랫동안 뛰었고 항상 태극마크를 꿈꾸면서 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생각들이 떠오른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극마크는 이제 달지 않지만, V리그에서는 흥국생명 간판으로 계속 뛴다. 김연경은 여자부에서 연봉 5억 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8억 원으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와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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