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구단에서 뛰게 돼 영광'' 현대캐피탈이 품은 '202cm' 中 장신 특급, 한국 땅 밟았다
입력 : 202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OSEN=이후광 기자]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2024-2025시즌을 함께할 신장 202cm 장신 선수 덩 신펑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덩 신펑은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2024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현대캐피탈 지명을 받았다. 2023-2024시즌에는 중국리그 BAIC 모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덩 신펑은 2023-2024 중국 남자배구 슈퍼리그에서 서브에이스 전체 6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팀 동료이자 외국인선수 막심과 팀 내 최다 득점 경쟁을 펼치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24 전국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서브에이스 전체 2위, 세트당 공격 득점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덩 신펑은 작년 7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높은 타점의 공격과 강력한 서브가 장점인 2001년생 덩 신펑은 "현대캐피탈과 같은 명문 구단에서 뛸 수 있게 돼 흥분된다. 스카이워커스 팀 동료들과 한국 리그에 빨리 적응해 2024-2025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덩 신평은 천안으로 이동해 간단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구단 복합 베이스캠프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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