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올해 대학농구 최강자도 안암골호랑이 대 신촌독수리의 대결에서 나온다.
고려대는 2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4강전에서 건국대를 58-4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4강전에서 연세대는 중앙대를 75-67로 제압했다. 결승전은 고려대 대 연세대의 라이벌전이다.
고려대는 이동근(14점, 13리바운드, 4블록슛)과 석준휘(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공격을 주도했다.
건국대 센터 프레디는 18리바운드를 잡았지만 고려대 빅맨의 수비에 막혀 야투율 40%, 12점으로 아쉬웠다. 건국대는 3점슛(5/22, 23%)이 부진하며 외곽슛 지원도 부족했다.
또 다른 4강에서 연세대는 중앙대의 추격을 75-67로 뿌리쳤다. 김승우는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올려 수훈선수가 됐다. 이규태는 14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이유진은 13점,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MBC배 대학농구 결승전은 26일 오후 3시에 이어진다. 역대우승횟수에서 고려대가 13회 우승으로 최다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다. 올해 고려대가 우승한다면 대회 3연패 달성에 성공한다.
연세대는 11회 우승으로 쌍벽을 이루고 있다. 연세대의 마지막 우승은 2021년이다. 연세대가 고려대의 3연패 도전을 저지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