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9점 차 뒤집고 삼성에 역전승...현대모비스는 KT 제압
입력 : 2024.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KBL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SK는 27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정규리그를 3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채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자밀 워니가 홀로 2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오재현(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영준(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지원하면서 승리를 챙긴 SK다.

SK는 1쿼터에서 15-24로 크게 밀리면서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2쿼터와 3쿼터 나란히 37점을 기록,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의 득점을 12점에 묶어둔 채 24점을 기록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수원 KT 아레나에서 수원 KT와 맞붙은 울산 현대모비스는 연장 접전 끝에 91-89로 승리,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결정적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옥존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허훈(26점 11어시스트)과 문정현(18점)이 분전했으나 끝내 역전을 막지 못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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