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가 무섭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0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홈팀 안양 정관장을 97-64로 대파했다. 개막 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LG, SK와 함께 공동 2위로 치고 올라섰다. 1승 4패의 정관장은 공동 8위로 추락했다.
강력한 압박수비를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에게 64점만 허용하는 짠물수비를 선보였다. 스타선수는 없지만 전원이 공수에서 120% 뛰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33개를 시도해 15개를 성공하며 45%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12개의 스틸을 훔쳐내며 정관장에게 무려 17개의 실책을 유도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슈 은도예도 16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김낙현이 13점, 3어시스트로 중심을 잡았다. FA로 영입한 정성우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14점, 3스틸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마이클 영이 모처럼 21점을 해준 것이 위안이었다. 나머지 선수들 중 누구도 9점을 넘지 못했다. 특히 캐디 라렌이 4점, 3턴오버로 부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