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삼성생명의 트리오가 시즌 2승을 합작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4-69로 이겼다. 시즌 2승(4패)을 신고한 삼성생명은 단독 5위로 상승했다. 신한은행(1승 5패)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우승후보로 분류됐던 삼성생명은 1승 4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 KB스타즈를 제외한 나머지 네 팀에게 모두 졌다. 특히 신한은행과 첫 만남에서 58-66으로 패하며 이시준 감독대행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두 번째 승부는 달랐다. 타니무라 리카가 발목부상으로 빠진 골밑을 배혜윤이 점령했다. 삼성생명이 3쿼터까지 58-60으로 뒤졌지만 4쿼터 승부처에 뒤집었다.
배혜윤이 골밑을 장악하고 키아나 스미스의 외곽슛이 터졌다. 이해란은 차곡차곡 자유투를 적립했다. 종료 3분을 남기고 삼성생명이 70-63으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한은행이 막판 대추격을 펼쳤지만 역전은 하지 못했다. 종료 8.4초전 이해란이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켰다.
배혜윤은 21점, 7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해란도 16점, 9리바운드로 지원했다. 키아나 스미스 12점, 강유림 11점, 이주연 10점을 도왔다.
신한은행은 김지영이 17점, 신지현이 11점, 6어시스트를 올렸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