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옥씨부인전' 전익령이 뻔뻔한 태도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옥태영(임지연 분)이 옥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태영은 현감을 겁박한다는 이유로 관아로 끌려가게 되었다. 현감은 옥태영의 눈앞에서 소중한 서적을 불질렀고, 옥태영은 불길 너머로 송씨부인(전익령 분)을 발견했다. 송씨부인은 옥태영을 향해 웃어 보였다.
한편, 송씨부인은 옥태영의 집을 찾아왔다. 모두의 앞에서 차미령(연우 분)을 끌어안고 “어미다. 우리 미령이 맞냐. 곱게도 자랐다. 미령아, 네 오라비가 죽었다. 유배를 못 견디고 세상을 떴다. 가진 것도 갈 곳도 없어서 네 친정에 갔다가 이 집으로 시집왔다는 소리를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송씨부인은 모두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 차미령은 옥태영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극악무도한 짓을 벌이는 송씨부인에게 “어머니의 잘못도 모른 척 해줬다”라며 옥태영을 감쌌다.
송씨부인은 차미령에게 “뻔뻔한 년. 짐승만도 못한 년. 네 혼자 다리 뻗고 자니 좋냐”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차미령은 다 어머니가 꾸민 짓인지 물었다. 송씨부인은 “옥태영을 과부 만드는 데 일조한 년이”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차미령은 “저를 자식이라고 여겼던 적이 있냐. 복수에 이용하기 위해 찾아오신 것이지 않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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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