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가수 백지영이 딸의 간병을 회상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백지영이 과거 아팠을 때 어린 딸의 간병을 받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몸져 누운 어머니에게 밥이 없는지 물어 야유를 받았다. 지켜보던 14살 가수 김태연은 "나도 안 저런다. 스스로 해먹는다"고 분노, 백지영은 "진짜 허벅지 맞아야 한다"고 속상해 했다.
이에 은지원은 "누나 감기 걸렸을 때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인데 딸기 씻어다주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고사리 손으로 딸기를 씻어서 쟁반에 담아 예쁘게 가져다주더라"라고 회상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그럼 남편은?"이라고 묻자 백지영은 잠깐 고민하다 "기억이 안 나"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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