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극 장인' 배우 장혁이 KBS 새 대하극으로 돌아올까.
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장혁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 새 대하드라마 '나당전쟁록'(가제) 주연 물망에 올랐다.
'나당전쟁록'은 고구려, 신라, 백제, 당 사국의 첨예한 대립에서 이어지는 전쟁부터 삼국을 통일하고 당과 최후의 일전을 벌여 승리하는 신라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600년대 삼국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한다.
장혁은 극 중 신라의 대표 명장 김유신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한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장혁이) 물망에 올라 있으나 확정은 아니다"며 "아직 결정할 사안들이 있어서 검토 중"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장혁의 캐스팅이 확정된다면, 지난 2023년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패밀리' 이후 약 2년 만의 드라마 컴백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장혁의 사극 연기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시청률 30%를 훌쩍 넘은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SBS '뿌리 깊은 나무',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JTBC '나의 나라', KBS 2TV '붉은 단심' 등 굵직굵직한 사극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이번 KBS 대하드라마 역시 신라와 당나라 간의 '나당전쟁'을 소재로 다룬 만큼, 여러 전쟁신이 담길 전망이다. 이에 그동안 액션신에서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준 장혁의 차기작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나당전쟁록'의 주요 인물로는 김유신 외에도 삼한일통(三韓一統)의 대업을 완성한 신라 30대 임금 문무왕(김법민),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신라 29대 임금 태종무열왕(김춘추)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김춘추 역에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이다. KBS는 주요 배역 캐스팅이 마무리되는대로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메가폰은 '붉은 단심' B팀 연출을 담당했던 장민석 감독이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종영한 '고려거란전쟁'으로 사극 불패 명성을 이어간 KBS가 차기 대하드라마 '나당전쟁록'으로 침체된 KBS 안방극장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혁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장혁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 새 대하드라마 '나당전쟁록'(가제) 주연 물망에 올랐다.
'나당전쟁록'은 고구려, 신라, 백제, 당 사국의 첨예한 대립에서 이어지는 전쟁부터 삼국을 통일하고 당과 최후의 일전을 벌여 승리하는 신라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600년대 삼국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한다.
장혁은 극 중 신라의 대표 명장 김유신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한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장혁이) 물망에 올라 있으나 확정은 아니다"며 "아직 결정할 사안들이 있어서 검토 중"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장혁의 캐스팅이 확정된다면, 지난 2023년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패밀리' 이후 약 2년 만의 드라마 컴백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장혁의 사극 연기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시청률 30%를 훌쩍 넘은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SBS '뿌리 깊은 나무',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JTBC '나의 나라', KBS 2TV '붉은 단심' 등 굵직굵직한 사극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이번 KBS 대하드라마 역시 신라와 당나라 간의 '나당전쟁'을 소재로 다룬 만큼, 여러 전쟁신이 담길 전망이다. 이에 그동안 액션신에서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준 장혁의 차기작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나당전쟁록'의 주요 인물로는 김유신 외에도 삼한일통(三韓一統)의 대업을 완성한 신라 30대 임금 문무왕(김법민),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신라 29대 임금 태종무열왕(김춘추)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김춘추 역에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이다. KBS는 주요 배역 캐스팅이 마무리되는대로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메가폰은 '붉은 단심' B팀 연출을 담당했던 장민석 감독이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종영한 '고려거란전쟁'으로 사극 불패 명성을 이어간 KBS가 차기 대하드라마 '나당전쟁록'으로 침체된 KBS 안방극장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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