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배우 이이담이 신선한 인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X TVING 새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이이담은 원경왕후(차주영 분)의 나인 채령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먼저 채령은 원경이 벗어 놓은 가체를 챙기다 홀린 듯 자신의 눈높이 위로 들어 올렸다. 뒤이어 원경이 한 번 써보겠느냐고 권하자 채령은 얼른 내려놓으며 감히 만질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라 답했다.
그런가 하면 채령은 아수라장이 된 서고에 겁 없이 불길을 헤치고 들어와 원경을 부축해 나갔다. 또한 원경의 목욕을 돕던 채령은 따뜻한 손길로 그녀를 다독였다. 채령의 이러한 행동은 원경에 대한 애심을 느끼게끔 했다.
중궁전에서 나오던 채령은 이방원(이현욱 분)을 마주치고는 쟁반의 물을 내밀었다. 이어 채령은 황급히 그의 시선을 피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방원의 침전에 들어선 채령은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원경에게 달려가 용서를 빌며 다시 받아달라 애원하는 채령이 그려졌다. 하지만 원경은 그녀를 차갑게 내치며 채령이 더 이상 중궁의 사람이 아닌, 임금의 여자란 사실을 일깨웠다. "뒷방에서 혼자 늙어 죽고 싶지 않다면 줄을 잘 서시라"는 영실을 모시는 반방자(황영희 분)의 겁박을 떠올린 채령의 선택은 방원이었다. 지밀상궁에게 뇌물을 먹여 방원이 자신의 처소에 들르게 유도한 채령은 처가를 견제하는 그에게 중전을 모시며 들었던 원경과 동생들의 이야기로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이이담은 매 등장마다 색다른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원경을 향한 충성심부터 이방원을 향한 모호한 태도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이담은 안정적인 소화력과 오묘한 분위기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살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이담이 출연하는 tvN X TVING 새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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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X TVING 새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이이담은 원경왕후(차주영 분)의 나인 채령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먼저 채령은 원경이 벗어 놓은 가체를 챙기다 홀린 듯 자신의 눈높이 위로 들어 올렸다. 뒤이어 원경이 한 번 써보겠느냐고 권하자 채령은 얼른 내려놓으며 감히 만질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라 답했다.
그런가 하면 채령은 아수라장이 된 서고에 겁 없이 불길을 헤치고 들어와 원경을 부축해 나갔다. 또한 원경의 목욕을 돕던 채령은 따뜻한 손길로 그녀를 다독였다. 채령의 이러한 행동은 원경에 대한 애심을 느끼게끔 했다.
중궁전에서 나오던 채령은 이방원(이현욱 분)을 마주치고는 쟁반의 물을 내밀었다. 이어 채령은 황급히 그의 시선을 피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방원의 침전에 들어선 채령은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원경에게 달려가 용서를 빌며 다시 받아달라 애원하는 채령이 그려졌다. 하지만 원경은 그녀를 차갑게 내치며 채령이 더 이상 중궁의 사람이 아닌, 임금의 여자란 사실을 일깨웠다. "뒷방에서 혼자 늙어 죽고 싶지 않다면 줄을 잘 서시라"는 영실을 모시는 반방자(황영희 분)의 겁박을 떠올린 채령의 선택은 방원이었다. 지밀상궁에게 뇌물을 먹여 방원이 자신의 처소에 들르게 유도한 채령은 처가를 견제하는 그에게 중전을 모시며 들었던 원경과 동생들의 이야기로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이이담은 매 등장마다 색다른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원경을 향한 충성심부터 이방원을 향한 모호한 태도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이담은 안정적인 소화력과 오묘한 분위기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살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이담이 출연하는 tvN X TVING 새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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