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 대폭발한 이호현도 라렌 효과에 엄지척 “리바운드 잡아주니 좋다”
입력 : 2025.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KBL 제공.

[OSEN=서정환 기자] 캐디 라렌이 KC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 KCC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고양 소노를 73-70으로 이겼다. 연승을 달린 7위 KCC(12승 16패)는 6위 DB(13승 14패)와 격차를 좁혔다. 3연패의 소노(9승 18패)는 9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KCC는 지난 9일 디온테 버튼을 주고 라렌을 받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버튼의 득점력을 포기하고 라렌의 리바운드를 기대했다. 

첫 경기부터 효과가 나왔다. 주전으로 나선 라렌은 21점, 9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정관장 시절 문제로 지적됐던 기름손 문제도 없었다. 라렌은 2점슛 11개 중 7개를 적중시키며 활약했다. 

허웅, 송교창, 최준용이 모두 빠진 가운데 이호현이 터졌다. 이호현은 야투 12개 중 9개를 꽂으며 75%의 성공률로 22점을 퍼부었다. 어시스트 7개까지 더한 이호현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경기 후 이호현은 “라렌이 편하게 리바운드 잡아주니까 좋다. 부상자가 많은데 팬들이 변함없는 응원을 해주신다. 3연승을 하겠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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