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신태용 감독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그리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tv1news'는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이 한국을 꺾은 후 신태용 감독은 노바 아리안토에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리안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무려 21번의 슈팅을 퍼부으며 인도네시아를 압도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강호 한국을 맞이해 현실적인 축구를 펼쳤고 경기 막판 에반드라 플로라스타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대어를 낚았다.
한국은 골대만 3번을 맞추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으나 이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실력이다. U-17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988년 7-1, 2008년 9-0 승리를 거뒀음을 감안할 때 아쉬운 결과임에 틀림 없다.

앞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연일 발전하고 있는 대표팀의 실력이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 '볼라'는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에 남을 일이다"라며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아리안토는 신태용이 A대표팀을 이끌 당시 코치로 활약했다. 그는 신태용이 지난해 U-23 아시안컵을 통해 거둔 성공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신태용 감독과 아리안토의 사이는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6일 인도네시아는 신태용을 내치고 패트릭 클라위베르트를 선임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바,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동행하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tv1news'는 신태용 감독이 SNS를 통해 아리안토에게 전한 메시지를 조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노바, 우리 선수들을 잘 돌보고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이 아리안토에게 다시 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신태용 감독이 아리안토에게 전달한 내용은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을 향한 것인지 혹은 U-17 대표팀을 위한 것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그가 보낸 메시지가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tribunnews, 아볼라, tv1news
인도네시아 매체 'tv1news'는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이 한국을 꺾은 후 신태용 감독은 노바 아리안토에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은 무려 21번의 슈팅을 퍼부으며 인도네시아를 압도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강호 한국을 맞이해 현실적인 축구를 펼쳤고 경기 막판 에반드라 플로라스타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대어를 낚았다.
한국은 골대만 3번을 맞추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으나 이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실력이다. U-17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988년 7-1, 2008년 9-0 승리를 거뒀음을 감안할 때 아쉬운 결과임에 틀림 없다.

앞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연일 발전하고 있는 대표팀의 실력이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 '볼라'는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에 남을 일이다"라며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아리안토는 신태용이 A대표팀을 이끌 당시 코치로 활약했다. 그는 신태용이 지난해 U-23 아시안컵을 통해 거둔 성공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신태용 감독과 아리안토의 사이는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6일 인도네시아는 신태용을 내치고 패트릭 클라위베르트를 선임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바,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동행하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tv1news'는 신태용 감독이 SNS를 통해 아리안토에게 전한 메시지를 조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노바, 우리 선수들을 잘 돌보고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이 아리안토에게 다시 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신태용 감독이 아리안토에게 전달한 내용은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을 향한 것인지 혹은 U-17 대표팀을 위한 것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그가 보낸 메시지가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tribunnews, 아볼라, tv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