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존박이 비밀리에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윈터송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윈터송을 함께 부를 게스트로 존박과 에일리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존박은 오는 4월 '솔로지옥' 최시훈과 결혼 소식을 밝힌 에일리를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유재석은 "존박이 에일리 얘기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 물었다.
그러자 존박은 "에이 뭐 좋을때다"라며 "저도 얼마 안됐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존박 결혼한거 몰랐다"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많이 모르더라"라고 동의했다.
미주는 "아기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존박은 "딸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축하한다. 몰랐다"며 뒤늦게 축하했다.
이에 존박은 "굳이뭐 물론 좋은일이지만 안 알리고 조용히. 초대 드리고싶었는데 부담되실까봐 조그맣게 했다"고 결혼식을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유재석은 "부담이 왜 돼 존박이 하면 가야지"라며 "스몰웨딩 했냐"고 물었고, 존박은 "미디움웨딩 했다"고 받아쳐 유쾌함을 자아냈다.
한편 존박은 2022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이듬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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