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박진영이 레드벨벳 슬기 영입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TV 음악예능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지는 28년 만에 오해를 풀고 곡 작업을 하게 된 박진영, 김완선 이야기에 "서사가 말이 안 되는 스토리 , 내가 24세인데 내 나이보다 많은 서사다"며 폭소, 슬기의 관점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슬기는 "이렇게 만나려고 그런 것 같다, 나도 (대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니 다 영광이다"고 했다.
이번 멤버 조합에 대해서도 묻자 박진영은 "듀엣 아이디어 냈을 때 완선 누나가 슬기님을 제안했고, 두 사람 이미지가 닮았더라"며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언급, "누나 성격상 못 물어볼까봐내가 SM에 직접 JYP라고 연락했다, 슬기가 무조건 함께 하겠다고 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또 프로듀서 작업 소감을 묻자 박진영은 "생각보다 노래를 더 잘해 놀랐다"며 "완선 누나는 춤추며 노래 전혀 문제 없어, 슬기가 궁금했는데 다 되더라 노래실력에 놀랐다"고 했다.
박진영은 "착한 사람 독하지 않은데 슬기가 되게 착하고 독하다 근데 정말 순둥한데 춤출 때 정확해, 연습쟁이다"며 "있을 수 없는 조합. 박진영과 김완선 섞은 느낌 김완선처럼 순한데 박진영처럼 악착같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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