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아나운서 데뷔 성공→수준급 어휘력 뽐내..김성주도 감탄 (‘냉부해’)
입력 : 202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아이브 장원영이 어린시절 꿈이 아나운서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게스트 아이브(IVE) 장원영에 이어 자취생 이은지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장원영은 손중원의 화려한 플레이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급기야 요리까지 취향저격하자 그는 손하트를 날렸고, 이은지는 “날리지마. 나한테만 보내”라고 단속해 웃음을 줬다.

반면 샘킴의 요리에는 "어떻게 이런 맛을 내시지? 1000% 좋은 의미다"라며 "제가 소고기를 종류별로 많은 곳에서 먹어봐쓴데 사과가 들어간 소스랑 루꼴라 베이스 소스는 아무곳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 한식 퓨전 같은 느낌이다. 플레이트도 그렇고"라고 호평했다.

대결 결과, 장원영은 손중원과 샘킴 요리 중 손중원의 요리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에피타이저부터 플레이트부터 제 마음에 들어와서 이 디저트도 디테일이 남달랐다”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은지는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앞두고 밤잠을 설쳤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설레더라. 2014년도에 ‘냉부해’가 시작됐는데 제 데뷔가 2014년이다. 그때는 신인이었고, 막 스타들, 셀럽들이 나오니까. 저는 그때 집에서 혼술하면서 봤다. 11년이 걸려서 오늘 이렇게 나오게 됐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데뷔 초 어려운 일 있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이은지는 “어쨌든 용돈이 없으니까 키즈 카페 알바하고 경험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라며 “애기들을 잘 봐서 키즈카페에서 팁을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성주는 장원영에게 원래부터 가수가 꿈이었냐고 물었다. 장원영은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장래희망 칸에 썼던 게 아나운서였다”라고 답했다. 이은지는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했고, 김성주는 “이참에 아나운서 한 번 해보자”라고 권했다.

그러자 장원영은 “현장에 나와있는 장원영입니다”라며 똑부러지는 전달력으로 패널들의 감탄케 했다.

아나운서로 완벽하게 변신한 장원영에 이은지는 “어려운 단어 ‘귀추’도 썼다”라고 했고, 안정환은 “은지 씨 요리 대결 할때 5분 중계 한 번 해보겠냐”고 제안했다. 흔쾌히 수락한 장원영은 “어떻게 하는 지 자주 봤다. 약간 놀리면서 하던데 일부러 혼을 쏙 빼놓으시던데”라며 “짭니다”라고 말해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안주’ 주제로 이연복과 최강록이 요리 대결을 펼쳤다. 5분이 남은 시간, 핸드 카메라를 들고 나선 장원영은 “장 아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현장으로 나서며 두 사람에게 “뭐하십니까 지금”이라고 외쳤다.

이연복이 만든 소스를 먼저 맛본 장원영은 카메라를 향해 “새콤하다. 약간 중식 소스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김성주는 “장 아나운서 당신만 찍으면 안 된다. 셰프님들을 찍어야 한다”라고 했고, 머장원영은 “이거 셰프님들 찍는 거였냐. 브이로그인 줄 알았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또 장원영은 최강록이 튀긴 생면을 맛 보더니“라면땅이다. 아무 간이 안 된 라면땅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종료까지 남은 시간 40초, 장원영은 최강록이 빼먹은 명이나물을 다시 손질하자 밀착 취재하는 등 압박하며 리포터로서 활약했다. 다행히 최강록은 이연복 보다 가장 먼저 요리를 완성했고, 놀란 장원영은 “느림핑이 처음으로 해냈다”라고 호응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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