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콘래드 서울=이승훈 기자]
"아이브는 아이브답다."
걸 그룹 아이브(IVE)가 성장에 완성을 더해 돌아왔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유진은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두근대고 설렌다. 빨리 우리 팬분들께도, 대중분들께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즈는 국내 공백기 동안 진행했던 월드투어에 대해 "긴 시간 동안 월드투어를 했는데 그동안 성장하고 돈독해진 것 같아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이브 엠파시'는 지난해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데뷔 때부터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 아이브는 이제 '자기애'를 확장해 타인을 위한 '공감'을 노래하며 한층 확장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원영은 "전작을 통해 자기애로 가득찬 아이브의 이미지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보다 나아가서 다양한 시선에서의 공감을 키워드로 잡아봤다"라며 '아이브 엠파시'를 소개했다.
지난달 13일에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선공개했다. '레블 하트'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그린 트랙으로 음악방송 6관왕을 기록하며 '음원 퀸' 아이브의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3일 발매되는 또 다른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는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Tom's Diner)'를 샘플링한 곡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노랫말에 담겼다. 특히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장원영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받아들이는 유쾌한 마음가짐을 가사로 담아봤다. 날 '럭키비키'로 사랑해주신 만큼 그 마인드를 장착하고 쓴 가사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애티튜드' 작사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작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꾸준히 수록곡부터 종종 해왔었는데 그 가사들을 팬분들, 회사 측에서 좋아해주셔서 '다음에는 타이틀곡을 써보자'라고 내가 먼저 의견을 표시했다. 곡을 들었는데 그중에서 '애티튜드'가 마음에 들어서 이 곡으로 선택해서 가사를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장원영은 '애티듀드' 작사에 참여한 점에 대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꾸준히 수록곡부터 종종 해왔었는데 그 가사들을 팬분들, 회사 측에서 좋아해주셔서 '다음에는 타이틀곡을 써보자'라고 내가 먼저 의견을 표시했다. 곡을 들었는데 그중에서 '애티튜드'가 마음에 들어서 이 곡으로 선택해서 가사를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리즈는 '애티튜드' 라이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엠(I AM)'보다 높은 곡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렇지만 노래가 너무 좋고 연습도 그만큼 많이 했기 때문에 음악방송 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다"라며 웃었다.
아이브는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장원영은 "그런 수식어를 얻게 돼서 우리로서는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러한 시선들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된다. 도전을 하는데 있어서도 큰 힘을 받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시선보다 우리가 늘상 해왔던 음악, 무대를 하면서 우리들만의 스탠스로 나아가는 것 같다. 그 흐름을 따라서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리즈는 이번 활동이 끝나고 듣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어떠한 수식어를 갖는 것보다 '아이브는 아이브답다'라는 표현이 우리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우리만의 당당함을 잘 표현하는 구호인 것 같아서 '아이브가 아이브했다'라는 수식어가 가장 좋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안유진은 "개인적으로 우리가 매 앨범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는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믿고 들을 수 있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아이브답다'라는 건 무엇을 뜻할까. 리즈는 "지금까지 당당함과 나르시시즘의 아이덴티티를 많이 표현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이브답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성장형'으로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기대되고 성장할 수 있는 그룹이 아이브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장원영은 '초통령'으로서의 책임감과 '럭키비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으로서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우리의 행동이나 음악을 들으시면서 자라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까 영향이 간다고 체감을 하게 된다. 그럴 때일수록 나 자신과 아이브의 행동, 언행에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원영은 "난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나 자신이다 보니 장원엽 답게 살아온 건데 그걸 좋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주셔서 다시금 옳고 선한 길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를 볼 때마다 내가 역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게 바로 또 진정한 럭키비키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콘래드 서울=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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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3 /사진=이동훈 photoguy@ |
걸 그룹 아이브(IVE)가 성장에 완성을 더해 돌아왔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유진은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두근대고 설렌다. 빨리 우리 팬분들께도, 대중분들께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즈는 국내 공백기 동안 진행했던 월드투어에 대해 "긴 시간 동안 월드투어를 했는데 그동안 성장하고 돈독해진 것 같아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3 /사진=이동훈 photoguy@ |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3 /사진=이동훈 photoguy@ |
'아이브 엠파시'는 지난해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데뷔 때부터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 아이브는 이제 '자기애'를 확장해 타인을 위한 '공감'을 노래하며 한층 확장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원영은 "전작을 통해 자기애로 가득찬 아이브의 이미지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보다 나아가서 다양한 시선에서의 공감을 키워드로 잡아봤다"라며 '아이브 엠파시'를 소개했다.
지난달 13일에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선공개했다. '레블 하트'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그린 트랙으로 음악방송 6관왕을 기록하며 '음원 퀸' 아이브의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걸그룹 아이브 리즈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3 /사진=이동훈 photoguy@ |
걸그룹 아이브 레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3 /사진=이동훈 photoguy@ |
3일 발매되는 또 다른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는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Tom's Diner)'를 샘플링한 곡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노랫말에 담겼다. 특히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장원영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받아들이는 유쾌한 마음가짐을 가사로 담아봤다. 날 '럭키비키'로 사랑해주신 만큼 그 마인드를 장착하고 쓴 가사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애티튜드' 작사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작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꾸준히 수록곡부터 종종 해왔었는데 그 가사들을 팬분들, 회사 측에서 좋아해주셔서 '다음에는 타이틀곡을 써보자'라고 내가 먼저 의견을 표시했다. 곡을 들었는데 그중에서 '애티튜드'가 마음에 들어서 이 곡으로 선택해서 가사를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장원영은 '애티듀드' 작사에 참여한 점에 대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꾸준히 수록곡부터 종종 해왔었는데 그 가사들을 팬분들, 회사 측에서 좋아해주셔서 '다음에는 타이틀곡을 써보자'라고 내가 먼저 의견을 표시했다. 곡을 들었는데 그중에서 '애티튜드'가 마음에 들어서 이 곡으로 선택해서 가사를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리즈는 '애티튜드' 라이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엠(I AM)'보다 높은 곡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렇지만 노래가 너무 좋고 연습도 그만큼 많이 했기 때문에 음악방송 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다"라며 웃었다.
걸그룹 아이브 가을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3 /사진=이동훈 photoguy@ |
걸그룹 아이브 이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3 /사진=이동훈 photoguy@ |
아이브는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장원영은 "그런 수식어를 얻게 돼서 우리로서는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러한 시선들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된다. 도전을 하는데 있어서도 큰 힘을 받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시선보다 우리가 늘상 해왔던 음악, 무대를 하면서 우리들만의 스탠스로 나아가는 것 같다. 그 흐름을 따라서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리즈는 이번 활동이 끝나고 듣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어떠한 수식어를 갖는 것보다 '아이브는 아이브답다'라는 표현이 우리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우리만의 당당함을 잘 표현하는 구호인 것 같아서 '아이브가 아이브했다'라는 수식어가 가장 좋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안유진은 "개인적으로 우리가 매 앨범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는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믿고 들을 수 있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아이브답다'라는 건 무엇을 뜻할까. 리즈는 "지금까지 당당함과 나르시시즘의 아이덴티티를 많이 표현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이브답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성장형'으로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기대되고 성장할 수 있는 그룹이 아이브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걸그룹 아이브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3 /사진=이동훈 photoguy@ |
끝으로 장원영은 '초통령'으로서의 책임감과 '럭키비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으로서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우리의 행동이나 음악을 들으시면서 자라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까 영향이 간다고 체감을 하게 된다. 그럴 때일수록 나 자신과 아이브의 행동, 언행에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원영은 "난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나 자신이다 보니 장원엽 답게 살아온 건데 그걸 좋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주셔서 다시금 옳고 선한 길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를 볼 때마다 내가 역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게 바로 또 진정한 럭키비키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콘래드 서울=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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