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방조한 죄'' 김가영→장성규 '마녀사냥' 불똥..잇따른 '의혹' 논란 (Oh!쎈 이슈)
입력 : 2025.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故 오요안나의 사망 관련 잡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목된 가해자 들 중 한 명인 김가영에 이어, 그와 함께 방송했던 장성규에게도 방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1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MBC 관계자 A씨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받은 사람 중 한 명인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방송인 장성규를 이간질을 하기도 했다는 것. 

A씨는 김가영이 장성규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평송에도 친분이 있는 것을 언급하며 "김가영이 장성규에게 '오빠 걔(오요안나) 거짓말하는 애야. 얘 XXX 없어'란 식으로 얘기했다"며 "그 말을 들은 장성규가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던데'라고 물어봤다,  오요안나가 깜짝 놀라서 '누가 그랬냐' 물었고 장성규가 '김가영이 그랬다' 고 하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JTBC ‘사건반장’ 역시, ‘4인 단톡방’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되고,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화 중 장성규가 언급됐다고 전했다. 장성규 이름이 언급된 것만으로도 장성규 SNS에는 악플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급기야 장성규에게 "눈치없다", "좀 도와주지 그랬냐"며 장성규가 이를 방조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반대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아직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유튜브 채널의 일방적인 주장은 주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 

최근엔 가해자로 지목받은 김가영은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했는데, 공식적인 인사없이 하차하는 불명예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가 출연 중이었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OSEN에 "아직 (하차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라며 "(현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MBC는 오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연 이번 회의를 통해 꼬리의 꼬리를 물고 있는 이번 사건에 대해 뚜렷한 윤곽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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