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여친 얼굴 공개 어쩌나..'결혼설' 불지핀 업체 사과 ''누군지 몰랐다'' [종합]
입력 : 202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의 결혼설 발단이 된 사진을 공개한 외국 업체가 공식사과했다.

5일 옥택연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스냅사진이 공개돼 결혼설에 휩싸였다가 이를 즉각 부인했다. 이후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외국 사진 업체가 공식 사과를 전한 것.


해당 업체는 6일 공식 SNS에 이번 사진 공개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옥택연 커플은 지난해 4월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업체는 "지난해 우리는 그들이 누군지 모른 채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전날까지만 해도 그들이 한국의 유명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그들이 일반인으로 촬영을 예약했고, 우리는 일반 고객과 연락하는 것 외에 다른 접촉은 없었다. 사진을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항상 하듯이 사진을 공개하거나 노출한다는 생각 없이 올렸다. 2024년 4월부터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는 그의 이름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순수하게 아름답고 영감을 주는 일련의 사진에 불과했다"라로 사진 공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속 옥택연은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고 있다. 프러포즈라고 충분히 오해할 만 하다. 지난 5일 이 사진이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며 옥택연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옥택연의 소속사 측은 결혼설은 부인하며, 해당 사진은 여자친구의 생일을 기념해 찍은 이벤트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옥택연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의 얼굴은 무방비로 노출되고 말았다.

업체는 "이 상황이 정말 놀랍고 충격적이다. 두 사람에게 사과했고, 이제 진심을 담아 공개 사과를 한다. 그들의 관계나 여자친구의 얼굴을 노출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사태 파악 후 즉시 사진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이미 여러 사람에게 퍼진 상태였다"라며 "우리는 이 사진을 누구에게도 보낸 적 없으며, 보내지도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사진 업체는 "우리는 매일 전 세계에서 커플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파리에서 7,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촬영했다"라며 "그들이 말하지 않는 한 우리는 눈앞에 있는 사람이 고국에서 유명한 사람인지 알 수 없다. 이 모든 일은 그들이 누구인지 몰랐던 이례적이고 무고한 상황이었을 뿐이다"라고 재차 설명하다. 그러면서 의도치 않은 공개와 노출에 거듭 "대중과 그들의 가족에 정말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옥택연은 지난 2020년 6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5년째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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