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미주 지역을 달구고 있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지난달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투어 'PURPLE KISS 2025 HEADWAY TOUR'(이하 'HEADWAY')의 포문을 연 뒤, 지금까지 샌디에이고, 피닉스, 투손, 앨버커키, 오클라호마 시티, 샌 안토니오, 오스틴, 뉴올리언스, 리틀록, 멤피스 등 미주 11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쳤다.
'HEADWAY'는 퍼플키스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7집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미주 투어다. 퍼플키스는 이번 투어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한 '퍼키먼스(퍼플키스+퍼포먼스)'의 역량을 발휘했다. 퍼플키스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깃든 무대를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밀접히 호흡하고 있다.
특히 퍼플키스는 이번 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로 특별함을 더했다. 미니 7집 'HEADWAY'의 타이틀곡 'ON MY BIKE' 콘서트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 것을 비롯해 투어에서 처음 선보이는 'Light the way', 'Can We Talk Again', 'Sweet Nightmare' 등으로 이전 투어와는 색이 다른 세트리스트를 꾸몄다.
퍼플키스는 또한 새로운 유닛 무대도 공개했다. 나고은과 이레는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를, 유키와 수안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Side To Side'를, 도시와 채인은 선미의 '꼬리 (TAIL)' 무대를 펼친 가운데, 보컬과 퍼포먼스적 매력을 아우르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 미주 투어를 순항 중인 퍼플키스는 "벌써 세 번째 미주 투어인데, 팬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먼 곳에서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퍼플키스는 오늘(7일) 버밍엄을 거쳐 8일 애틀랜타, 10일 잭슨빌, 12일 올랜도, 13일 탬파, 15일 마이애미에서 투어 열기를 잇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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