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가수 출신 사업가 황혜영이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피해자 김하늘 양을 추모했다.
12일 황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깊고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송이의 하얀 꽃과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는 멘트가 덧붙여져 있다.
황혜영은 게시물을 통해 지난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피살된 8살 김하늘 양을 추모했다.
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충격을 자아냈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7시쯤 숨을 거뒀다.
범인은 40대 교사 A씨로,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며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하늘 양의 부친은 기자들과 만나 "정말 죄송하지만, 가능하시다면 마지막 글에는 ‘하늘아 예쁜 별로 가’ 이런 좀 추모의 글을 하나씩 써주셨으면 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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