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지, '나완비' 이준혁♥한지민 '40대 으른들' 연애에 이렇게 설렐 줄은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이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로맨스 케미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가 마지막까지 식지 않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FUNdex)가 지난 2월 11일 발표한 차트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는 TV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한지민과 이준혁이 각각 출연자 화제성 1위, 3위에 오르며 적수 없는 인기를 과시한 것.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드라마 브랜드 평판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나의 완벽한 비서’가 끊임없는 호평과 화제성 몰이에 성공한 이유엔 한지민-이준혁의 완성형 로맨스 케미에 있다.

모두가 염원했던 ‘소취 조합’ 한지민과 이준혁이 만들어낸 로맨스엔 단순한 설렘을 넘어, 감정의 디테일한 결이 살아 있었다. 한지민의 섬세한 표정 변화와 눈빛은 따뜻한 은호에게 스며드는 감정의 흐름을 클래스가 다른 깊이로 표현했다. 로맨스 클리셰를 뒤집고, 여자 대표가 남자 비서를 리드하는 모습은 ‘멋진 언니’라는 환호성을 터트리게 했다. 이준혁의 과하지 않은 담백한 연기는 폭발하는 설렘을 유발했고, 묵묵히 지윤을 케어하고 지킬 땐 이상적인 유니콘 남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그러다 점점 그녀를 신경 쓰게 된 인물의 감정엔 설득력을 부여했다. “‘유은호’는 이준혁에 의해 완성됐다”는 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무엇보다 그저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키스씬을 방불케 하는 고자극 텐션을 만들어 내는 두 배우의 저력은 지윤과 은호의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상대에게 더 다가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망설이는 감정을 섬세한 손 연기로 표현한 대목은 애틋함도 배가시킨 포인트였다. 그런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보고 직진하기로 하며 마침내 연인이 됐을 때는 달달한 애정 표현으로 매회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대사 하나까지 생생하게 살아 있는 두 사람의 감정선에 과몰입은 자연스럽게 따라왔고, ‘깡유 커플 앓이’를 호소하는 시청자들을 대거 양산해냈다.

완벽한 로맨스 케미와 연기 시너지로 극을 이끌어온 한지민과 이준혁. 함께 공개된 미공개 스틸컷은 단 1회만을 남겨둬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동시에 두 사람이 최종회에서 미슐랭 3스타 로맨스 맛집다운 결말을 쓸지, 그 마지막 이야기에 기대가 더욱 쏠린다. 제작진은 “한지민과 이준혁은 서로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깊이 있는 감정을 전달했다. 레전드 로맨스 케미스트리의 완성은 최종회에서 이뤄질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최종회는 14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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