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곽선영X권유리X이설, 일상이 붕괴된다 ('침범')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침범'에서 서스펜스가 폭발한다. 

26일 영화 '침범'(각본/감독 김여정 이정찬, 제공/배급·제작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블루파이어스튜디오) 측은 작품의 보도 스틸 컷을 공개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 영화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컷에는 평범한 삶과 딸을 지켜야만 하는 영은과 소현, 그리고 20년 후 비슷한 사연을 갖고 있는 해영과 민의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담겨 시선을 끈다.

먼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하루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영은의 불안한 모습이 담겨있다. 반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해주지 않는 엄마에게 불만이 가득한 뚱한 표정으로 수영장에서 친구와 함께 서 있는 소현의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닥쳤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자 심폐소생술을 하는 영은의 모습은 두 모녀에게 앞으로 닥칠 더 큰 고난을 예고한다. 그로부터 20년 후,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을 잃은 민은 차가운 표정으로 누군가를 빤히 응시하는 모습이 시선을 장악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민의 삶에 스며든 해영은 해맑은 표정으로 민에게 다가가지만, 두 사람은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그려질지 관심을 높여낸다. 특히 특수 청소 업체의 직원이자 민과 끈끈한 사이인 현경(신동미)을 안은 채 칼을 들고 있는 해영의 모습은 서늘한 긴장감을 감돌게 만든다.

서로가 서로의 삶에 침범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갈등을 그려낸 '침범'은 쫀쫀한 스토리와 함께 결국 누가 누구에게 침범했는지 서스펜스 가득한 전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곽선영, 권유리, 이설 그리고 기소유까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강렬한 캐릭터 변신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오는 3월 12일 개봉. 

/ monamie@osen.co.kr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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