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마녀’ 박진영이 노정의를 향한 직진 모드를 가동했다.
박진영은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 에서 마녀라 불리는 미정(노정의 분)을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동진 역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정의 저주를 풀어줄 실마리를 찾기 위해 태백으로 향한 동진은 주변을 수소문하며 본격적인 데이터 수집에 돌입했다. 그는 아직도 미정을 마녀라 칭하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에게 미정의 이야기를 전했고, 그녀의 평범한 삶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동진은 계속해서 사건의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그는 몸을 아끼지 않으며 직접 수집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해 통계를 내는가 하면, 미정과 관련된 사건의 인물들을 만나 진상 조사를 하는 등 거듭된 분석 끝 공통된 패턴을 발견, 가설을 성립하는 데 성공했다.
죽음의 법칙을 구체화하기 위해 동진은 다각도로 철저한 계산을 진행하며 날카로운 통찰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그는 자신이 모든 가설의 전제 조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미정의 대학 선배였던 은실(장희령 분)을 만나 가설을 밝혀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동진은 오류를 줄이고자 직접 죽음의 법칙을 시험하는 희생도 주저하지 않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은실이 미정을 좋아하냐고 묻자 동진은 미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이의 일상을 되찾아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극의 흐름을 묵직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박진영. 순도 100% 순정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어떤 전개를 펼쳐 나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박진영이 출연하는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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