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배우 이상윤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겼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한 가장의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극 중 비프 로먼 역을 맡은 이상윤은 지난 2일 '세일즈맨의 죽음'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상윤은 관객들이 캐릭터에게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190분간 폭풍처럼 몰아치는 연기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다음은 '세일즈맨의 죽음'의 서울 공연 종연을 맞이한 이상윤의 일문일답이다.
Q. '세일즈맨의 죽음' 서울 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공연 소감은 어땠나요?
A.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을 연기하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너무 훌륭하신 선생님과 선배님, 후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어 더욱 감사했다. 그만큼 많이 배웠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극장을 꽉 채워주신 많은 관객분들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함께한 모든 배우, 스태프 그리고 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Q. '비프 로먼'이라는 인물이 지닌 어떤 면을 가장 중요하게 보여주고 싶었나요?
A.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비프 로먼의 인생 속에 가장 중요한 기저였다. 비프 로먼이라는 인물을 그리는데 그 부분을 가장 중요도 있게 보여주려 했다.
Q. 이번 작품을 연기하면서 가장 몰입이 되거나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본다면요?
A. 2막 레스토랑 장면을 시작으로 아버지와의 갈등이 극으로 가기까지 그 정서의 흐름이 너무 잘 쓰여 있어서 모든 순간을 다 좋아한다. 마지막 아버지를 붙잡고 오열하는 부분은 연기하면서도 항상 속상했는데,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세일즈맨의 죽음'은 배우 이상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남을까요?
A. 무언가 한꺼풀 벗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된 작품인 것 같다. 박근형 선생님을 필두로 연습하고, 공연하며 선배님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연기자로서 큰 수업을 받은 셈이다. 작품을 하기 전에 비해서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너무 감사한 작품이다.
Q. 그동안 '세일즈맨의 죽음'을 봐주신 관객들, 그리고 앞으로 지방 공연에서 만날 예비 관객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요?
A. 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법 무거운 이야기를 끝까지 집중해서 관람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극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이 있다면, 참 좋은 작품이라는 점이다. 전국에 계신 관객 여러분을 만날 때도 그 점을 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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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쇼앤텔플레이, (주)T2N미디어 |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한 가장의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극 중 비프 로먼 역을 맡은 이상윤은 지난 2일 '세일즈맨의 죽음'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상윤은 관객들이 캐릭터에게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190분간 폭풍처럼 몰아치는 연기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다음은 '세일즈맨의 죽음'의 서울 공연 종연을 맞이한 이상윤의 일문일답이다.
Q. '세일즈맨의 죽음' 서울 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공연 소감은 어땠나요?
A.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을 연기하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너무 훌륭하신 선생님과 선배님, 후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어 더욱 감사했다. 그만큼 많이 배웠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극장을 꽉 채워주신 많은 관객분들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함께한 모든 배우, 스태프 그리고 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Q. '비프 로먼'이라는 인물이 지닌 어떤 면을 가장 중요하게 보여주고 싶었나요?
A.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비프 로먼의 인생 속에 가장 중요한 기저였다. 비프 로먼이라는 인물을 그리는데 그 부분을 가장 중요도 있게 보여주려 했다.
Q. 이번 작품을 연기하면서 가장 몰입이 되거나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본다면요?
A. 2막 레스토랑 장면을 시작으로 아버지와의 갈등이 극으로 가기까지 그 정서의 흐름이 너무 잘 쓰여 있어서 모든 순간을 다 좋아한다. 마지막 아버지를 붙잡고 오열하는 부분은 연기하면서도 항상 속상했는데,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세일즈맨의 죽음'은 배우 이상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남을까요?
A. 무언가 한꺼풀 벗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된 작품인 것 같다. 박근형 선생님을 필두로 연습하고, 공연하며 선배님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연기자로서 큰 수업을 받은 셈이다. 작품을 하기 전에 비해서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너무 감사한 작품이다.
Q. 그동안 '세일즈맨의 죽음'을 봐주신 관객들, 그리고 앞으로 지방 공연에서 만날 예비 관객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요?
A. 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법 무거운 이야기를 끝까지 집중해서 관람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극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이 있다면, 참 좋은 작품이라는 점이다. 전국에 계신 관객 여러분을 만날 때도 그 점을 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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