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배우 강예원이 소개팅에 나섰다.
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강예원이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위한 소개팅에 나섰다.
강예원은 그동안 연애를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나는 남들 연애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던 것 같다"라며 "보면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도 다 봤다. '나는 솔로', '이혼숙려캠프' 결혼도 안 했는데 이혼 프로그램도 다 본다"라고 말했다.
강예원은 "남들한테 소개해달라고 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고 그냥 관찰자 시점으로 사는 게 편했던 것 같다"라며 "이게 팔자인가 그랬다. 결혼 못하는 것도 팔자"라고 말했다.
강예원은 "상처 받을 것 같은 사람은 애초에 차단한다. 여자한테 나쁜 남자 스타일인 것 같으면 처음부터 안 만나고 도망간다. 무섭다"라며 "사실 자신이 없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겁이 났다"라고 말했다.
강예원은 그럼에도 용기 낸 이유에 대해 "섭외 전화를 끊고 고민하는데 아빠 얼굴이 떠올랐다. 아빠가 나를 늦게 낳아서 43년생이다. 연세도 있고 몸도 편찮으시다. 내가 혼자인 삶을 계속 살면 엄마, 아빠가 눈 감는 순간까지 희망을 못 드리겠다 싶더라"라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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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