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여자 배용준'이 된 박경림이 KBS2 ‘불후의 명곡’에 스페셜 MC로 떴다.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은 바야흐로 전성기를 맞은 K-뮤지컬과 주역들을 조명하며 ‘불후드웨이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박경림을 비롯해 ‘드림하이’의 송삼동 역을 맡은 세븐과 아스트로의 진진이 함께 출격했다. 특히 오프닝 무대는 강승식X김동현X윤서빈X추연성이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제곡이자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2막을 여는 메인 테마곡인 ‘Dream High’를 댄서들과 함께 장식해 청춘의 파릇파릇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스페셜 MC 박경림은 “2023년 초연했던 뮤지컬 ‘드림하이’와 인연을 맺었는데, 올해 돌아온 ‘드림하이’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게 됐다. 또 교장 역할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고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드림하이' 드라마 방영 당시 배용준이 맡았던 역할이다.
한편, 세븐과 진진이 갓세븐의 영재, 제국의 아이돌 출신의 배우 김동준과 함께 남주인공에 캐스팅된 사실을 밝히자 이찬원은 “여주인공에 수지, 아이유 씨가 출연하셨었는데 그분들 역할은 누가 하시냐”라며 여주인공들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에 박경림은 “바로 접니다”라고 대답했고, 김준현은 “수지와 아이유가 점점 커서 그 학교의 교장이 된 거예요? 그런 반전 스토리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경림은 농담이라며 “티아라 은정이 맡았던 백희 역에 원더걸스 선예와 에프엑스 루나가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캐스팅이 화려하다”라며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4월 5일 개막하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주최 ㈜아트원컴퍼니/ 프로듀서 김은하)’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경림은 물론 김동준, 세븐, 영재, 진진, 강승식, 윤서빈, 장동우, 김동현, 유권, 임세준, 루나, 선예, 김다현, 이지훈, 정동화 등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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