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4월에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신혼집을 구하는 가운데, 예비신부와 싸웠던 살벌했던 일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종민, 김준호가 그려졌다.
이날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종민은 “코앞으로 닥친 결혼, 아직 신혼집을 못 구했다”고 했고 김준호는 “진짜 바보다, 못 구하면 어 떡하냐”라며 언제 구할 건지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래서 오늘 와봤다”며 신혼집 구하러 온 이유를 전했다.
김준호는 “난 아예 몰라, 지민이가 부동산 잘 알아서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도 “나도 신혼집 구하는 중”이라면서 “너 집보는거 보면서 나도 좀 (신혼집) 봐야겠다”고 했다. 이에 김종민은 “왜 따라하냐, 결혼 얘기 작년부터 했다”며 결혼 라이벌(?)로 견제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김준호도 “난 사귀자마자 결혼하려 했다”며 견제했다.
먼저 홍은동으로 향한 김종민. 북한산 아래 홍은동이 위치했다. 김종민은 예비신부가 보낸 ‘집 구하기 체크 리스트’를 꺼냈다. 이를 모니터로 본 신동엽은 “예비신부가 사업하는 분이라 그런다”며 “그래서 더 꼼꼼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늑한 거실을 공개, 그 옆에 주방이 달려있었다. 예비신부를 ‘히융’이라 부르는 김종민은 “요리 잘한다”며 예비신부가 만든 요리를 자랑, 한식, 양식을 모두 섭렵한 수준급 요리실력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김종민은 “결혼하면 힘들까봐 시켜먹으려 한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휴대폰 사생활 공유에 대한 이야기도 물었다. 김준호는 “서로 안 보기로 했다 난 보라고 했는데 지민이가 보지말라고 했다”고 하자김지민은 “그럼 지민이가 뭔가 (비밀이) 있는거 아니냐”고 해 웃음짓게 했다. 김준호는 “본인이 내 휴대폰 보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고 해, 친한 작가들과 대화도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 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사실 나도 오해한 적 있다”며 “같이 휴대폰 보고 있었는데 여자 후배에게 생일 선물보낸게 있어,여자한테 선물 보냈냐며 싸늘해졌다 오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오랫동안 마음 상한 적 있어 다시는 안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며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민감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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