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영어 + 요리 다 되는 완벽 할머니 변신···우혜림 ''홍콩 친정 엄마보다 더 날 챙겨''('슈돌')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주은이 우혜림의 양엄마로 등장했다.

19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우혜림과 각별한 연을 맺고 있는 강주은이 등장했다. 강주은은 “우혜림은 내게 딸 같은 존재다”라면서 “제가 책을 냈을 때, 2017년도에 우혜림이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제 사인을 받아간 게 우혜림이다”, “30년 전 두 아들을 두고 딸 하나를 유산했다”라며 우혜림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22년 6월에 만났던 100일 된 시우를 만났던 강주은은 훌쩍 큰 시우가 자신에게 꽃을 건네자 “Oh my gosh”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강주은을 맞이하는 우혜림 가족의 환대가 시작되었다.

우혜림은 “강주은 엄마가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에서 사왔다”라며 케이크를 늘어놓았다. 이에 강주은은 영어로 이것저것 시우에게 묻기 시작했고, 시우 또한 영어로 대답했다. 강주은까지 영어를 쓰자 신민철은 다소 혼란에 빠진 얼굴이 됐다.

우혜림은 “시우랑 있을 때는 주로 영어를 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그 방법이 맞는 거 같다. 애기들이 어렸을 때 부모가 한 언어씩 하면 언어 혼동이 덜 된다고 하더라”라면서 “신민철은 한국어만, 우혜림은 영어만 써서 가르쳐라”라고 조언했다. 우혜림은 “그래서 각자 잘하는 언어로 아이를 가르쳐주자, 다짐했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완벽한 엄마 우혜림에게 취약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요리였다. 우혜림은 “저는 요리를 해 본 적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다”라며 강주은이 가지고 온 재료들을 보고 난색을 표했다. 강주은은 “남자가 집에 셋이나 되면 매주 장을 봐야 한다”라며 우혜림을 달랬다.

강주은은 요리 꿀팁으로 다진 소고기를 꺼내면서 “국이나 찌개에 쓸 수 있고, 함박 스테이크에도 쓸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강주은은 “스테이크 시즈닝은 없어선 안 될 재료다. 캐나다에서 꼭 필요로 한다”, “저는 최민수와 만난 게 전생의 업보 같다. 그래서 밥을 매 끼니 다르게 해 주고 온다”라며 간간이 농담을 섞으며 요리를 시작했다,

강주은은 파스타를 만들면서 "다진 고기, 토마토, 다진 마늘, 향신료를 듬뿍 넣어 베이크드 파스타 소스를 만든 후 용기에 나누어 보관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스테이크 또한 강주은은 “상온에서 충분히 해동해 놨기 때문에 고기 겉면을 살짝씩 눌러서 익혀 주면 된다”, “그리고 버터는 처음이 아닌 중간에 넣는 거다. 그래야 육즙하고 맛있는 소스가 익혀지는 거다”,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5분간 둔 다음에 고기를 썰어야 한다. 그래야 육즙을 간직할 수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강주은은 “첫째 아들이 초5 때 ‘엄마, 우울증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그때 그걸 몰랐다. 아빠가 유명해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던 거다. 우울증, 공황장애 그런 것들이 생겼다”라며 육아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우혜림은 “저렇게 늘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신다”, “홍콩에 가족이 있다. 엄마 대신해서 정말 친정 엄마처럼 대신 챙겨주신다”라며 강주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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